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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JTBC 토론회 =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게시물ID : sisa_828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두국
추천 : 12
조회수 : 10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03 00:22:59

안녕하세요, 시게에는 처음 글 쓰네요. 오늘 토론회를 보고 느낀 감상입니다. 저는 스타워즈 프리퀼 1편인 보이지 않는 위험이 생각나더군요. (별로 진지한 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1. 유승민 의원 (다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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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씌우기(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맥락을 바꿔서 대답하기(기술에 대한 유시민 작가에 대해)/희망찬 미래를 추구하는 미사어구로 답하기(이재명 성남 시장, 방청객 질의에 대해) 등 다양한 기술이 현란했음. 새누리당의 파생 당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공격을 받았는데, 과거엔 그러한 적도 있겠지만 나는 예전부터 생각이 좀 달랐고 앞으로 잘 할 꺼니까 너무 까지 말라고 하면서, 결국 그럴 듯한 미사어구만 늘어놓음. 탄핵 정국을 초래한 당의 중심에서 박근혜를 대통령까지 만드는 자리에 있었지만 자기는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지 말라는 소리인지. 과거에 대한 반성이나 사죄는 없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희석 시키는데만 주력. 앞으로 토론에서 공격 당하면 써 먹어볼까 싶을 정도로 감탄스러움. 도대체 유승민 의원이 대화가 되는 보수라는 이미지는 어떻게 갖고 있는 건지 의문.




2. 유시민 작가 (콰이곤 진, 리암 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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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전사였으나 지금은 현자에 가까움. 관전자 혹은 달관자 같은 느낌. 하지만 이재명 시장에게 루머에 대한 해명 기회를 넌지시 깔아준다거나, 큰 소리 없이 전원책 변호사의 입을 다물게 만드는 등 토론의 달인 같은 느낌. 하지만 열 받으면(딸을 납치 당한다던가;;;;) 조직 하나는 그냥 박살 내는 무서운 남자... (배우 개그입니다...) 



3. 이재명 시장 (오비완 캐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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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강조. 약간은 미성숙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상황을 보면서 돌려까거나, 적당히 방어적이거나... 하지 않고 모든게 오로지 직선적이고 공격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본인의 치부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한 해명은 오히려 직선적이지 못하다고 조금 톤이 낮아진다고 느꼈습니다. 인간적이긴 한데 직선적인 공세에 대비해서는 이중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4. 전원책 변호사 (자자 빙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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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과 제다이의 몰락과 악의 탄생이 주제인 묵직한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스타워즈 프리퀼 시리즈... 그 시작인 보이지 않는 위험에 출연하여 분위기를 시종일관 박살 내는 역할을 하여 스타워즈 팬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음. 전원책 변호사도 시종일관 중언부언, 본인 지식의 나열(주제와 무슨 상관인지), 경청 없는 빼애액 등... 결국 토론회를 예능으로 바꿔버림. 개인적으로는 썰전 외에서는 보고 싶지 않음.




조금 억지도 있긴 하지만... 뭐... 제 감상은 그랬습니다.


아... 이 뻘글을 어찌 마무리 한다...


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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