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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9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지끈69km★
추천 : 1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03 09:02:02
같이 집에서 동거하던 커플(구) 입니다.
이래저래 하다보니 일년반만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유종의 미를 남기고자 여행에서 사온 술과, 새해를 기념하는 술과, 제가 좋아하던 90년대 지브리 애니메이션 DVD를 함께보고 같이 잠에 들었습니다.
근데 누워서 '잘자' 라는 말을 듣고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누워서 잠시 생각하고 있으니까 낯부끄러운 시상도 떠오르고. 해서
잘 자.
그 소리가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
지르르르 울리는 냉장고 소리가
가을을 보내는 귀뚤이마냥 구슬프기 짝이 없다.
연게여러분... I'll be back!! 애인 생기면 돌아오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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