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는 대구출신 징어입니다


공단에서 퇴근하고 신호없는 루트로 퇴근하면(약간 시골마을길)진주역을 지나게 되는데

오늘도 눈누난나 퇴근하며 가는데

정보고 건너편 (주행차로 오른편) 버스정류장 뒤편에서 사람 키만한 불길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ㄷㄷ

당황하지 않고 속도를 줄여서 뭐가 타는가 보는데


봉다리도 아니고 무슨 덩어리들이 여러게 타오르고 있더라구요


멈추진 못하고 계속 집에 오면서 신고 할까 말까 

고민하다 


쓰레기 태우는 불길이 저렇게 빨갛고 높게 날리 없다

봉투로 보이는 물체도 아니라


원룸에 주차를 하고 바로 신고 했습니다


제가 어디서 어디로 오고있는 방향도 물어 보시고

혹 쓰레기 태우고 있는건 아니었는지 물어 보시더라구요

간혹 겨울철 쓰레기 태우는걸 보고 신고 한다구...


제가 볼땐 쓰레기 타는거 치곤 불길이 사람키 만큼 올라온게 좀 그렇다 타는것도 봉다리 처럼 보이지 않았다 얘기 마저하구요 끊었습니다

34분 통화종료하고 40분쯤 저희집 근처로 소방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

아무일없이 소방관님들 힘드시겠지만 제 괜한 오지랖으로 끝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