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무슨 일 생길때마다
주변에 재미있는 일 생길때마다
항상 난 너에게 달려가 고민 털어놓고 조언듣고
넌 위로해주고
날 달래주고
그러다보니
넌 내 전부를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었구나.
부모님보다 날 더 잘 아는 사람이었지.
그런데 그런 네가 없으니
외롭고 쓸쓸할 때 털어놓을 사람이 한 명도 없네..
부모님이야 이젠 내 고민 들어주는 대상이 아니라
내가 돌봐야 될 분들이고..
술도 못 먹고 담배도 못 피는데
어떻게 힘든 일들을 겪어야 할까
나 어떡하면 되지?
친구가 많았던 너에 비해
난 아는 친구도 별로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