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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주관wer주의] 2017년 새해맞이 스팀 게임소개하기
게시물ID : gametalk_332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렛
추천 : 19
조회수 : 111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1/04 13:41:32




안녕하세요 :D

2017년 새해를 맞아 스팀라이브러리를 정리하다가 문득 나만 알기 아쉬운(?)게임을 소개하고

공유하고 또 다른여러분들의 위시리스트 혹은 남들이 잘모르는 추천게임도 알아보고싶어서 글을 작성해봅니다.

글에 들어가기 앞서 글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제 게임성향을 미리 밝힙니다.




1.인디게임 좋아합니다.

2.아기자기하거나 색감이좋은, 독특한 그래픽 혹은 아주리얼한 그래픽등 대부분에 거부감없어요.

3.게임 종류는 가리지 않지만 손과 뇌가 협업을 잘 못하는 타입으로 어려운게임은 오래못합니다.

4.스토리라인이 있는게임을 좋아합니다.

5.저도 너무좋아하고 재밌게했지만 남들이 다 알만한 게임은 글에 적지않았습니다.(주관적이라 아닐수있음주의!!!)

6.한국어 미지원 게임이 거의 다라고 봐도 무관합니다..한글패치를 사용하지않으므로 한글패치 여부를 모르는 게임이 대부분이에요...






~이미 출시 혹은 프리오더중인 게임~



1.The Flame in the flood

(한글화X / 멀티지원X / 싱글플레이 생존게임 / 사운드트랙 / 인디)

fitf.jpg


기본적 내용은 개와 나(플레이어) 둘이 함께 홍수로 엉망이 된 세계에서 생존해 나가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난이도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비해 제법 있는편으로, 아이템을 너무 생각없이 주워모으거나,
야생동물과 조우했을때, 혹은 배를타고 불어난 강을 건널때 등 제대로 컨트롤하지 않거나하면 금새 게임오버가 됩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어딘지 동화같은 느낌의 그래픽과 훌륭한 사운드트랙, 계속해서 랜덤하게 생성되는 불어난 홍수위의 섬등
생존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플레이할만한 가치가 있는게임입니다.

참고로 이 게임을 하면서 이미 지나쳐온 섬에 다시 가거나 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얻을수 없는 아이템이나 물자는 빨리빨리포기하고 그냥 지나치는게 좋은데 처음 플레이 할때 그닥 친절한 게임이 아니라서
(게다가 한글화 패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없습니다..)

물론 영어도 어느정도 기본적인것만 할수 있으면 플레이하는데 큰 지장은 없으므로
난 좀 독특한 생존게임이 해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ㅎㅎ
다만 멀티지원이 안되는것이 아쉬워요...

스팀 상점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318600/






2.Oxen free

(한글화X / 미스테리 / 호러 / 어드벤쳐 / 사운드트랙 / 싱글 / 인디)

of.jpg


이 게임은 퍼즐 어드벤쳐 게임으로 기본장르는 미스테리 호러.....입니다 그래픽만보시고 이런게 무서우면 얼마나무섭겠어하시면
의외로 큰코다치는 연출이 제법 쌈빡한 게임입니다.
가격이 21000원으로 인디게임치고 제법 가격대가있지만 이건 제가 비세일가로 구매해서 하는소리가 아니고 그가격만큼은 하는 게임입니다.

기본 스토리는 여주인공이 아버지의 재혼으로 생긴 새 오빠와 함께 자신이 살던 섬에 친구들과 함께 와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게임으로 제가 얘기해버리면 재미가 반감되므로..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기본 진행방식은 등장인물의 대화에서 보통 2~4가지의 선택지로 대화를 할수있고 실시간 대화식으로 아무런 선택도 못할경우
그냥 침묵이 됩니다. 이 선택지가 엔딩이나 게임진행의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써 작년 핫했던 게임 언틸던과도 어느정도 비슷하네요.
하지만 이게임에는 다른 독특한 시스템이 있는데 바로 여주인공이 들고다니는 라디오입니다.

이 라디오로 특정장소에서 주파수를 잡아 오디오클립을 수집하거나, 게임진행을 하거나 합니다.
라디오에는 기본다이얼이 하나 있고 게임진행에 따라 다이얼을 두개얻을 수 있는데 이 다이얼을 돌려 각기 알맞는 주파수를
찾아야 하는 형식입니다. 이외에도 몇가지형태의 퍼즐이나 트릭이 있는 게임으로 퍼즐의 완수나 수집등으로도
엔딩이 갈립니다.. 엔딩을 수집하는 맛도있고 스토리도 용두사미식은 아닌 제 주관적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글패치같은건 찾아보니 전혀없네요......영어못하시면 장벽이 너무나 커서 추천드리지않습니다....
나는 영어를 어느정도(기본회화정도)는 하고 영어공부를 하고싶고 이런류의 게임이좋다!
하시면 추천드립니다. 등장인물간의 대화가 배경의 잔잔한 음악에서 입체감있게 훨씬 잘 들리고 발음도 매우또렷해
리스닝훈련에 좋습니다..타이밍맞게 대화선택지를 원하는 것으로 골라야하는것도 좋구요...
물론 그냥 영어공부를 하고싶으니까 해봐야지 하면 비추천드립니다..

스팀 상점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388880/



3.Beholder

(인디 / 시뮬레이션 / 스토리 / 싱글 / 잠입액션)

bh.jpg



플레이어가 허름한 공공거주맨션의 관리인이 되어 그곳을 관리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다만 스샷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그곳은 꿈과 희망의 이상향이 아니고 음모와 배신이 꿈틀거리는 시궁창같은 곳입니다.
게임 속 주인공의 모국은 통제와 탄압이 강하게 이루어지는 독재국가로써,
주인공에게 맨션내의 사람들을 감시하고 위법행위를 리포트하도록 시킵니다.

하지만 그 감시는 무단으로 맨션내 방에 침입하여 감시카메라를 달거나, 물건을 뒤지거나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위법의 범위는 거의 매일 정부지령으로 내려오는데 그 내용이 가관입니다.
여러명이 모이는 것은 위법, 우는것은 위법, 파란 넥타이는 위법 등 말도 안되는 내용...

또한 특정인물을 대상으로 하여 거의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씌우게 하는둥 정부의 행위는 악랄하기 짝이없습니다..
플레이어는 여기서 정부의 지침을 따르느냐, 아니면 개인의 양심을 따르느냐의 선택이 갈립니다
이 선택이 게임의 엔딩을 바꾸고 진행도 바꾸는 요소입니다.

또한 이런 혼란스러운 와중에 플레이어에게는 아내와 두아이들이 있는데 이들또한 내버려둔다고 잘자라고 잘사는것이아니므로
가족까지 돌봐야하는 게임입니다..

비슷한류의 게임으로는 Orwell이 있는데 오웰은 사람들의 sns를 엿볼수 있는등 좀더 현대적이고, 무기질적인 느낌이라면
비홀더는 직접적이고, 또 뭔가의 공산주의적인 느낌으로 비슷하면서 많이 다른데요..
두 게임 모두 라이브러리에 두고 느낀 점은 조지오웰의 1984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각각 떠오르게 하는 게임입니다.

스토리가 있으면서 무언가 생각해볼만한 거리를 던지는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두게임모두 플레이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다만 두개모두 한글패치 여부는 저도 잘모르고 ㅜㅜ 한국어 미지원이므로
역시 영어에 큰 거부감이 없는 분들에게 더 추천드립니다.

스팀 상점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475550/





4.Ultimate chicken horse

(멀티 / 인디 / 병맛 / 한글화O / 인성질)

uch.jpg

누군가 친구들과 함께 아무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좀 추천해주세요 하면 저는 반드시 이 게임을 추천할겁니다..
게임의 기본방식과 룰은 아주 간단합니다. 최대4명의 플레이어가 원하는 동물 캐릭터를 고른뒤 선택한 스테이지에서
각자 트랩 혹은 다양한 설치물을 설치하고 출발지점에서 골까지 가장먼저, 혹은 나 혼자만 도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간단한 룰을 아주 재밌게 만드는것은 다양한 트랩(돌아가는 다리나 전동 톱니부터 블랙홀,크로스보우등등)과 게이머들의 인성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할때 시너지는 증폭하고 친구를 잃을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ㅋㅋ
한때 핫했던 갱비스츠는 3분만에 환불했던 반면 이 게임은 구매한그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친구들과 멀티로 즐겼습니다..
새벽까지 하면서 너무 크게웃어서 엄마에게 등짝맞은것은 비밀...

꼭! 꼭 친구와 같이할 웃긴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혹시 사놓고 같이할 친구가 없는분들은 망설이지말고 친추주세요(찡긋)

스팀 상점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386940/




5.Night in the woods

(프리오더 / 싱글 / 인디 / 어드벤쳐 / 한글화X)

nitw.jpg


역시나 귀여운 동화같은 그래픽의 어드벤쳐 인디게임입니다.
아직 정식출시가 아니고 곧 출시예정으로 프리오더, 즉 예약판매중인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스샷속의 고양이가 되어 모험을 합니다..티져영상으로 미루어 볼때 동물들이 사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어떠한 목적을 이루는 게임으로 대화 지문이나 내용으로 추측컨대 인디특유의 감성이 잔뜩 들어간 것이 느껴지는
제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어떠한 목적을 가진건진모르겠지만 들어가있는 게임속의 미니게임(리듬게임비슷한게임과 서로 칼빵놓기)
미묘하게 그래픽과 어울리지않는 어른의 세계같은 이야기를 하는 캐릭터들의 대사,그러면서 동화같은 느낌의 배경과 디자인,
인디 어드벤쳐를 사랑하시는분이라면 플레이해보고싶은 마음이 샘솟지않을 수 없는 게임..!

출시를 하고나서 플레이해보아야 알겠지만 프리오더를 시작한것이 이미작년이고(12월말) 2017 Spring 오픈예정인 게임이기때문에
금방 출시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스팀 상점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481510/





~2017 출시예정인 게임~




1.Little night mares

(호러 / 어드벤쳐 / 퍼즐 / 한글화O)

ln.jpg

아시는 분은 다 알만한..게임이지만 혹시나 모르는분에게 너무나 알려드리고싶어서 목록에 넣었습니다..
같이찜목록에 넣어요..! 호러 어드벤쳐 게임으로 보이는 이 게임은 세련되고도 귀여운, 어딘지 팀버튼을 강하게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그래픽과 게임 설명에도 적혀 있듯이 우리들이 악몽속에서나 보았을거같은 기괴한 크리쳐들과 배경을
작은 소인이 되어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현재 공식사이트에서 웹게임 형식으로 실제 플레이 데모와는 다르지만 데모를 플레이해 볼 수 있습니다!
http://escapekitchen.little-nightmares.com/
이 링크로 가시면 플레이 가능합니다 :) 포인트앤클릭처럼 클릭시 해당움직임에 걸맞는 플래쉬가 나오는 형태로 실제
플레이와는 차이가 있지만 게임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스팀 상점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424840/





2.The wild eight

(생존 / 인디 / 멀티 / 오픈월드 / 한글화X)

twe.jpg

생존게임..이젠 물빠질때도됐는데..싶은데도 계속 나오는 생존게임입니다.
물론 오픈월드 지향게임으로 이게임의 조금 독특한 점은 제목에서도 나오듯이 와일드에이트,
즉 혹한과 미스테리의 땅 알래스카에 추락한 비행기의 생존자 여덟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스템이 신선한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배경은 춥디추운 알래스카로 아마도 생존자,즉 플레이어들은 협동하여 이곳에서 추위와 배고픔,
각종위협을 해치고 이곳을탈출하거나 혹은 이곳의 숨겨진 다양한 비밀을 탐험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게임의 개발사가 8points라는 곳인데 실제 여덟명의 알래스카출신 젊은이들이 모여 만든 게임으로,
캐릭터나 스토리의 자신들의 이야기를 녹여내 생생한 알래스카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제작사 8points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 게임이 이 제작사의 첫 작품이자 유일한 프로젝트로 나오는데,
자신들에게 가장익숙한 배경으로, 지금 가장인기있는 스타일의 게임을 제작한것이 상당히 감각있는
젊은 인디게임사처럼 느껴져 게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스팀 상점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526160/






아닛 조금 적어볼까 하고 적었는데 꼴랑 이거적고도 금방 지치네요..
더많은 게임을 소개하고 싶은데 이만.......
혹시 여러분도 유명하지않거나 남들은 잘 몰라주는데 난 재밌게 한 게임이있으면 공유해주세요!!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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