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하면서 오랜만에 글써봅니다.
저희 집이 주택이라 길냥이들이 많이 다녀요. 그와중에
나비라고 이름지은 길냥이가 있었는데 걔가 임신을 하고 있었어요.
그냥 올때마다 밥이나 조금씩 챙겨주던 아이에요.
얘가 나비에요.
저희집 옥상 뒤쪽으로 창고가 하나있는데 그 담벼락사이가 있거든요?
그사이에 새끼를 다섯이나 낳았더라구요. ( 얼마전부터 배가 쏙들어가고 밥을 (오뎅같은거) 물고가더라구요. )
그래서 내려다보니 아가들이 많았어요. 되게 지저분해서 걱정했는데 거처를 구할 여건이 안되 밥만 챙겨줬어요.
그래도 이렇게 모여있고 나비가오면 밥주고 이러다가
이틀전부터 나비는 오지않고 아기고양이 우는소리만 밤새 들리더라구요 .
오늘아침두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가봤더니 아기 혼자 남아서 울고 있길래 일단 데리고 왔습니다. ( 비가 왔었거든요 어제부터 )
일단은 데리고와서 병원에 데려가니까 의사쌤이 애기가 바이러스가 있데요. 호흡기쪽이 약해서
엄마가 얘만 버리고 거처를 옮긴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약처방받구 사료랑 분유랑 간식좀 사서 왔는데 구석에 저렇게 숨어있어요.
이제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을 형편이못되서 ㅠㅠ
맡아주실분이나 잘키워 주실분 찾고있습니다. 보호소에는 안데려가면 안락사 시킨다고해서
걱정이네요...ㅠㅠ 도와주세요! 지역은 대구입니다! 카톡 : dukjas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