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제목 죄송합니다. 스트레스에 그만..
다음 달인작을 찾던 도중, 모험가가 눈에 띄었습니다.
책만 사서 읽으면 달인이 된다고? 좋은데!
휴식과, 캠프파이어를 어느 정도 올리면 되는 거라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쉽게...
...딱 한 부분부터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영원한 휴식'이라는 책을 던전 보상으로 얻는 것.
사실 뭐 그리 힘들겠어? 했습니다.
근데 처음부터 5층의 던전을 하려니 힘들더군요, 그런데 대신에 '나의 누베스식 명상법'이라는 다른 보상이 나오길래
그래, 뭔가 나오긴 나오는구나 하고 2번을 더 돌았습니다. 네 5층의 던전을 총 3번 돌았습니다.
...안 나와 ㅇ<-<
지인분에게 SOS를 쳤습니다. 대번에 바보 소리를 들었습니다.
'1층으로도 깰 수 있는 걸 왜 미련맞게 5층 짜리로 들어가서 깼어요!'
으헝...
비록 바보소리는 들었지만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려 1층이라는 편리함 + 4명의 지원군이 등장했거든요
멀티 클라이언트는 대단해!!
그런데 안 나왔습니다.
한 번 깰 때마다 상자가 5개 씩 나오는데도!!
무려 4번을 더 갔는데도!!
그러면 총합 20개의 상자 [저 혼자 했을 때 3개를 추가하면 23개의,] 를 깼는데도!!
결국 지인 분도 떠나시고, 혼자서 돌아보면 또 나오지 않을 까 하는 이상한 기대감을 가지고 또 갔습니다!
개 머리님, 제바아아알!!!
...결과요? 책 나왔으면 제가 이 글 쓰고 있게요? 열심히 신나서 달인작 더 하고 있게요?
네, 안될안. 안될 놈은 뭘 해도 안 됩니다. 총합 24개의 상자를 깠지만 원하는 건 안 나왔네요.
대신에 나온 건 2권의 '류트의 순정', 1권의 '나의 누베스식 명상법' 그리고 다수의 유물들 -_- 탐험렙 싱나게 오르겠네! 야 즐겁네!!
지인분이 남기고 떠난, 이 5개의 통행증에 제 모두를 걸고 산화할 지
아니면 지인분이 조언한 마냥, 류트의 순정을 팔고 영원한 휴식을 살 지 잠시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외쳐, 될놈될 안될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