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잣나무 많은 캠핑장에 다녀 왔습니다.
게시물ID : travel_12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들바람93
추천 : 11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9 12:19:43



저는 왠만하면 유료 캠핑장 잘 안 갑니다 ㄷㄷㄷ


특히 땡볕 쩌는...


공터 돋는 곳에 줄 그어 놓고 캠핑 사이트입니다.


라는거 질색합니다...


아이들 웃고 떠드는 소리나 떼쓰며 우는소리 괜찮죠... 애들이니까

근데 단체로 2~3팀이 와글와글 ... 성인들이 떠드는 소리를 12시 넘어 새벽 2~3시까지 ㅋㅋㅋㅋㅋ

이런거 싫어서라도 캠핑장 잘 안 갑니다.


주차장이라고 부르면 딱일거 같은데 캠핑장이라니

우리나라 캠핑의 슬픈현실 ㅠㅠㅠㅠㅠ


그래서 오지로... 구석탱이로 갑니다 ㄷㄷㄷ


제일 많이 가는 곳은 텐트를 쳐도 되는 동해 해변이구요 ㅋㅋㅋ



여튼...


유료 캠핑장임에도 오지 돋는 캠핑장으로 유명한 남양주의 어느 캠핑장에 처음 가 봤습니다.


분위기 좋고... 오지스럽고 좋았.............지만...


벌레는 괜찮은데 송진스러운 것들이 비 처럼 떨어져서 텐트에 펄코팅이 ㅋㅋㅋㅋㅋ


처음 개시한 타프가 얼룩얼룩... 슬픔이 ㅋ



캠핑01-1.jpg


오지스러운 캠핑장답게

초록 초록한 배경이 쩔어요 ㅋ

캠핑09-1.jpg


캠핑10-1.jpg



잣나무 숲에서 캠핑을 할려면 산 위로 올라가야 해요 ㅋㅋㅋ

그렇다고 등산 수준은 아니고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긴 한데...... ㄷㄷㄷㄷㄷ
차들이 싫어하는 길..


대략 거의 상단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고 세팅

밥 먹기 위해 스토브의 연료통을 뻠뿌질 중입니다.


캠핑11-1.jpg

캠핑12-1.jpg



느끼해서 즐겨 먹지 않는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서 쳐묵 쳐묵...

관자랑 새우가 마시쪙 ㄷㄷㄷ


......그리고 지나친 크림(기름) 때문인지 ㅍㅍㅅㅅ 를 하고 옵니다 -_-;;


캠핑04-1.jpg

밤이 되면... 이 곳은 완전 숲 속이라
완전 까무까무해요 ....

과장이 없는 사실적인 불빛 ㅋㅋ


소쩍새인지 뻐꾹인지 울고....

이름은 모르지만 ..

휘이이익~~  휘이이익~~  하듯 휘파람 부는 새 울음소리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ㅋㅋㅋ




캠핑05-1.jpg


추가로 가스 랜턴들을 더 켜 주고

비싼... 일본제 랜턴이랑 똑같은 스펙이지만 가격은 훠어어얼씬 싼.... 소형 가스랜턴 ㅋㅋㅋ
완전 애용하고 있습니다.


캠핑07-1.jpg

배낭에 모든 짐을 넣어놓고 다니는 백패킹을 지향하지만...

먹을것 욕심 때문에 백패킹이 불가능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캠핑06-1.jpg

손바닥만한 화로대에 소고기도 구워 먹고 ~_~

여기에 돼지고기 굽다가는 성질 드러워짐;;;




캠핑17-1.jpg

캠핑08-1.jpg

오댕탕 오래 끓일 목적으로

기름 스토브 예열하다가 테이블 꼬투리 태워 먹고 -_-;;

방열판의 소중함을 깨달았.....


캠핑16-1.jpg


여름엔 역시 가스 스토브만한게 없단것도 깨달음 ㅋㅋㅋㅋㅋㅋ



캠핑15-1.jpg


캠핑14-1.jpg


어딘가에서 본...

연어 스테이크가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 했는데

으.... 제대로 된 소스가 없으면 먹기 부담스럽 OTL


싸구려 입맛이라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





캠핑19-1.jpg


먹을만큼 먹었고 대충 물티슈로 슥슥 닦고 ㅋㅋㅋㅋㅋㅋㅋ

잘 준비!!




캠핑18-1.jpg


컹;;;



아직 맛있는 소세지가 남았네 OTL




........아침에 먹어야징!!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