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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유머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29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등부
추천 : 1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12/28 17:50:06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한 여학생입니다.

전부터 .. 학교내에서 다들 알고 있던 "우유 던지기"라는 게 있는데요..

그건 정말이지 학생이 할 짓이 아닙니다.

1층 외의 (2층이나 3층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4,5층 정도에서 마시지도 않은 신청한 우유를 .. (확

실한 .. 돈낭비) 그것도 상한것도 아닌 쉬는시간에 막 가져다 놓은 우유 등을 .. 수업이 끝나면 상대에게 

던지는 겁니다..

전부터 학생들은 그게 있단걸 알고 있었지만 .. 저처럼 그리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 저와 그 외의 우리반 아이들은 .. 확실한 위험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비록 초등학생이라 가속도가 뭔지는 (그래도 수학말고 뜻은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세세하게는 모르지

만.. 4,5층 정도에서 던지면 가속도가 붙어 몇배로 불어나잖아요..

그걸 무슨 칭찬할 짓이라고 .. 사람 머리를 향해 조준해서 .. 던진단 말입니까 ?

적어도 실명일까 , 심하면 그 다음 정도의 부상을 입게 되는데 ..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낚시라던가 , 그렇게 심하지 않다던가 생각 하실 수 있겠지만 ..

흔히 모두들 아시는 서울우유 작은 크기.. 딱 그 크기의 우유인데요 ..

(실제로 던져진 우유도 여럿 있습니다.)

제 친구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뒤에 우유통이 (한 36개 정도죠 .. 한 반이면) 떨어졌다고도 합

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

정말 이런 짓을 한 게 인간이라고 생각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희 5학년이나 또 6학년은 평상 수업이 6교시인데요 ,

방학이 가까워오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단축수업을 하게됬습니다.

점심을 먹고 .. 12시 40분 쯤에 집으로 갔는데 ,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어제 20분 후 1시쯤에 누군가 락스통을 던졌다고 합니다.

작은 락스통 .. 아시죠?

그걸 던졌는데 .. 다행히도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던진 사람이 잽싸게 튀었다고 하는데 .. 아무도 본사람이 없었다는군요.

락스는 , 아시다시피 유해물질들이 들어있는데 .. 정말 그건 

작은 우유와 비교될 수 없이 (물론 그 우유도 무겁지만..)더 무게가 나가고 ,

그게 만약 사람 머리에 맞았으면 즉사 .. 라지요 ?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정말 , 별로 무섭진 않지만 

그것 때문이 아니라 .. 만약 누군가 정말 맞았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살해사건으로 나갈 것 같고 .. 우리 학교 수사하고 , 범인 잡히고 또 쑥대밭되고

정말 꼭 그렇게 락스통을 던져야 했을까요 ?

작은 우유만 던져도 자동차가 다 젖고 .. 단백질이라 세차정도는 해야 깨끗해진다는데..

락스통 이야기 듣고 .. 저거 정말 미친짓 아닌가 ,, 생각했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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