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이였나 10/11이였나?
맨유에서 나니, 발렌시아 폼이 무척 좋아서 박지성을 쓰기가 좀 그랬던 시점이였던 것 같아요.
말하자면 계륵 비슷한 처지가 되었었는데
신기하게 맨유 유스나 1.5군~2군 애들이랑 같이 경기뛰면 못해도 1어시는 해주고
(칼링컵 그런, EPL이나 FA컵보다는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등에서. 간혹 EPL에 1.5군정도의 스쿼드로 나온적도 있는걸로 압니당.)
거기서 막 에이스놀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거 보면서 박지성의 실력에 대해 좀 의문을 보였던 스스로를 반성했습니다.
당시 1군 선수들이랑 뛸때는 나니, 발렌시아보다 개인기나 속도에서 뒤져서 그런지 별로 잘해보이질 않았는데..
1.5군, 유스급 선수들하고 뛰니까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진짜 말그대로 에이스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