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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78년도에 공고에 입학 했습니다.
기계과에 입학 해서, 전기 용접을 전공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간지 얼마 안돼서
담배를 배웠습니다.
제가 담배를 정말이지 맛있게 피웠던 곳은,
실습실 안에서 용접을 하며 피우던 담배 맛입니다.
개인 실습실 은 칸막이가 쳐져 있고,
커튼으로 가리워져 있어서
밖에서는 안 보입니다.
용접을 하면 강한 스파크가 일어나고,
연기도 많이 나고, 냄새도 많이 나기 때문에
밖에서는 선생님이 계셔도,
잘 모를 수가 있습니다..
교내 화장실에서 피우는 담배랑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짜릿하게 담배맛을 음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판매되던 담배인,
거북선이나 은하수를 많이 피웠었는데,
솔 담배가 나오고 부터는 솔 담배에 빠져 버렸습니다.
솔향기와, 용접 하면서 나는 냄새가 섞이면서
얼마나 황홀 했던지....
담배는 뭐니뭐니 해도 숨어서 피우는 담배가
제일 맛 있겠죠?
오유인들은 언제 맛있는
담배를 피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