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전 죄송하지만 정치에 큰 관심은 없습니다. 대신 국가가 어떤 판단을 하든 국가 탓 할 생각 없구요.
일단 생각해봅시다. 냉정하게. 자기 보고싶은 것만 보지 말구요. 님들은 한나라당이 조중동 및 방송을 다 잡아서 뻥치는거 같죠? 그럴 수 있죠. 그래 보이기도 하고. 근데 님들이 믿는 그 외 온라인 매체들은 야당이 먹었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그래서 거기에도 뻥이 있다. 이런 생각 해보신분 있나요? 저희는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모두 듣거나 보기만 하자나요. 진실은 여러분이 맞을지라도.
그리고 불편한 진실. 20대가 박원순을 더 많이 지지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투표 결과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투표에 관심을 갖는 것 만큼 사는데 불편함이 없는 사람들은 투표에 관심이 없어요. 남의 일같죠. 할 것도 많은데 뭔 투표.ㅎㅎ 이런 느낌. 물론 그들의 부모님들은 더 열광적으로 투표 할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피해를 볼 때 잘못된 것을 느낍니다. 만일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부모님이 힘든 소리하면 그들은 한나라당에 가서 투표합니다. 그러면 다음선거는 모르죠. 그 가치를 느낀다면... 투표율이 높은 것은 당연히 좋은 현상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진짜 인정하기 싫은 진실 하나 알려드릴께요.
댓글 써보면 블라 먹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막 싸우다보면 누가 이런 말을 합니다. 그냥 단순히 니 글이 왜 블라인드 먹는지 생각해보라고. 일반적인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거라고. 근데 이거 아십니까? 베오베 글 중 조회수 대비 댓글 다는 비율이 얼만지 아세요? 추천 비율이 얼만지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일반적인, 정말 대다수의 사람들은 추천도 댓글도 안달아요. 그냥 보기만해요 ㅎㅎ 글 보면 느끼시죠? 쓰는 사람만 쓰고 댓글 다는 사람만 쓴다는거. 고민 상담이나 이런 것 제외하고요. 그러므로 블라 먹이면서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맞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볼때 정말 객관적인 말을 했는데 단순히 자기 의견에 반한다고 무조건 적인 반대하는 사람들 꼴보기 싫어서 쓰는 말이에여.
이런 글 쓰는 것도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서, 정말 쓰고 싶었던 말 쓰는 거에요. 룸메가 보면 존나 쪽팔려 서 같이 있을 땐 못쓰죠. 전 처음에 여기 볼 때 이성 친구 없다는 말이 다 장난인 줄알았어요. 근데 아닌거 같아요 ㅎㅎ 근데 아! 알게되었죠.
정치에 관심이 많아 보여서 참 좋아요. 근데 본인 일은 잘 하고 계신가요? 여기서 욕짓거리하면서 나라 욕 하는 사람들 잘 하고 계신가요? 공부, 일 기타 등등. 제가 볼때 여기 상주하는 사람들은 별로 일 것 같아요. 말하는 것만 봐도 보이죠. 앞뒤가 안맞아요. 개인 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분위기가 말이에요.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아닌 사람도 많다는 것 압니다. 비율로 보면 적지요 근데.
공부하기 싫은니까 정치쪽에 관심이 막 쏠리죠? 마치 시험기간때 평소에 하지도 않던 책이 재밌는것 처럼. ㅎㅎ
글들 보면 다들 무슨 독립 투사들이야 ㅎㅎ 지난번에 홍준표가 이런 말을 하더라. 안철수 나오면 안된다고 더러운 정치판에 물든다고. 딴 말은 모르겠는데 이 말은 나도 동감한다. 이게 현실이지. 혼자 힘? 오유 여러분들이 한꺼번에 입문하면 될 수도 있겠네요 ㅎ 여러분 국회의원이 말이 좋아 봉사하는 자리고 남들 위하는 자리지, 툭 까놓고 말해서 그 사람들 직장이야. 밥줄이라고 ㅎㅎ 밥줄 짤릴 각오하고 옳은 소리해? 줄 타서 빨리 애들 맛나고 좋은거 먹여야 하는데. 옳고 그름이 아니야. 당연히 비리는 잘못된거지. 하지만 처벌 받는 애들 별로 없지? 도덕성을 떠나서 그들은 강자가 된거야. 사회의 승리자라고 볼 수도 있지.
신세한탄 하는 글, 열폭으로 보이는 글들 정말 많은데 그냥 힘을 키우세요. 어떤 당이 집권을 해도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을만큼...
아 샤댕 너무 길게 썼네. 읽어볼 시간도 없네 분명이 보나마나 앞뒤도 안맞을거 같은데. 대충 뭔말인지 알아 들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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