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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9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
추천 : 0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13 15:57:40
안녕하세요, 여자사람입니다ㅠㅠ
제목대로 남자사람에게 고백했다 차였습니다.
그 남자사람하고 저는 서로 잘 아는 사이었구요,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차인것까지는 괜찮았는데, 이 남자사람이 제가 고백한걸 우습게ㅋㅋ알았는지
저한텐 고백받은거 남한테 말 안하겠다고 햇으면서ㅋㅋㅋㅋㅋ뒤땅을 까더군요ㅋㅋㅋㅋㅋ
네, 저는 저친구의 어장에 빠져버린 물고기였습니다ㅋㅋㅋㅋ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 얘기를 전해들은 순간 정말 하늘이 노랗게 보였습니다. 내가 왜 저런놈한테 그렇게 매달렸을까...
저한테 친절했던거, 잘해줬던거, 같이 놀았던거... 지한테 저는 진짜 좋고 고마운 존재라고 말해줬던거.
전부 어장이었나봐요... 저혼자만 걔랑 친한 친구라고 착각했었나봅니다.
근데..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고 그 원망마저도 제 짝사랑이 덮어버리려고 합니다.
3일간 그 친구하고 못봤는데, 그동안 제 분노가 가라앉아버렸나봐요.
마주치면 쌩까야지 무시해야지 생각했는데,
이친구랑 사이 나빠지는걸 상상하는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나쁜자식의 어장에 빠져버린 저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어장인줄 알면서도 너무너무 좋아서, 진짜 눈물날만큼 좋은데...
비록 짝사랑이었지만, 나이 스물에 처음 좋아해본 상대여서인지,
잊고싶은데 잊혀지지가 않아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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