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조용히 머리 잘라주고 조근조근 물어보는 미용사 찾기가 왜이리 힘든가요. 나이드신분들 계신곳은 애초에 가지도 않지만 젊은 미용사분들도 깔보는 말투로 무시하거나 몇년사이 숏컷으로 머리 바꾸고나서는 갈때마다 미용사분들이 "머리 안기르실거예요? 평생?" "힘들텐데? 이거 진짜 힘들어요 다듬고, 숱치고?" 오늘은 머리 좀 길러라 내가 안타까워서 하는말이다 까지 들었어요. 아니;;: 제가 삭발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장도연씨 머리 스타일 요즘 유행이잖아요. 그게 맘에들어서 계속 해오고 있는데 갈때마다 미용사분들 다 그냥 길러라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잘라달라하면 제대로 자르는 사람도 얼마 없어서 돈이 들더라도 진짜 비싼 미용실 가야겠어요....
아니 왜 내가 내돈주고 자르겠다는데 그러면 잘라주는게 미용사분들의 일 아닌가요?? 진심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