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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의심병인건가요..??
게시물ID : wedlock_12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앗다람지
추천 : 5
조회수 : 486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9/04/06 10:51:56
안녕하세요

오월결혼을 앞두도있는 30살 예신이에요

남친은 35이고 만난지 이년반정도 됬습니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과 저를 아껴주는.다정함에

결혼해도좋겠다라 처음.생각하게 해준 사람인데요

결혼준비 중 많이싸운다는데 한반도 싸운적 없이

잘 준비하던 중 오늘아침 처음으로 큰소리나 싸웠어요..


남친 부하직원으로 29살 여자애가있는데

이상하게 신경쓰이더라구요

일년전 입사했을당시

제조업 특성상 남자들이 많고 여자가 별로없는데

협력업체같은 데서 일부러 수정(가명) 이를.보러온다며..

수정이 이쁜줄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자기랑 김과장 밖에 없다며

자주는.아니지만 가끔씯 회사사람들 이야기를 할때면

거론되는 사람이였습니다

살제 사진을.봤는떼.누가봐도 예쁜.여자였어요

남자친구는.이거완전 사진빨이라고 네가 훨씬이쁘다고

결혼식때 보게되면 더이상 그런생각안할거라며

농담처럼 말하곤 했어요

자주이야기하는 것도 아닌데 유난히도 신경쓰였도

남친은 그런 저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저도 왜그런지 촉이랄까.. 이상하게 신경쓰였지만

딱히 의심할 것도 또 그럴 사람도 아니라 생각했기에

그냥저냥 흘러갔습니다

오늘아침, 제가 뭐로저장되있는지 보여준다며

통화기록을 보여줬는데

어제새벽 다섯시 삼십분에 수정에게서 걸려온 전화가 있었고

통화시간은 약 일분정도 였어요

이게뭐냐며 이시간에 무슨 전화를 하냐며 추궁했고

자신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하지 못했어요

잘못눌렸나보지 이렇게 가볍게말하는데

일분이란 시간이 그렇게짧지도 않고

그 새벽에 통화버튼을 잘못누를일이 뭐가 있으며

행여 그렇다 해도 일분이나 통화릉 했는데

전혀기억나지 않는다는게..저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을 보여달라 했고 핸드폰을 주며

결국 이렇게까지 되는구나.. 내가 퇴사를 해야되겠네

라고 말을 했고 저는 그 말이 너무나 큰 상처로 돌아왔어요

처음으로 남친에게 안본다며 핸드폰을 던지며 소리를 질렀고

옷을 챙겨입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그 후의 대화는

제 입장에서는 나만 미친사람같고 정신병자로 여기는 것 같았고

남친은 진짜 별뜻없이 그 전에는 그냥 신경만쓰는 정도였는데  

이제 핸드폰까지 볼 정도로 되었다  나는 진짜 의심받을 만하지 않고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없구나 싶어 

퇴사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그 말에 상처가 됬고.. 남친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는게 정말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다시예전의 사이처럼 돌아갈수 있을까..

결혼하는게 맞는가 싶기도하고..

시간이 좀 지나니 제가 오버하는 것 같기도하다가

그래도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는지 화도났다가

머리가 복잡해요

평소에 여자문제 없고 여사친도 없고

착실한 편인 사람인데...

그렇다고 저도 평소에 먼저 수정이얘기를 꺼낸다거나

비꼰 적도 없습니다


쎄한 느낌이.들었을 때 수정이이야기 안듣고싶으니

내앞에사 거론하지말아달아 부탁했고

그 후론 거의 잊은듯  ,간간히 회식한다하면 누구누구있다 정도로만 이야기가 오갔어요


제가진짜 정신병자같기도하고..

그 새벽에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하는게 어이없기도 하고..


어떻게 얼굴을 봐야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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