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벼룩시장 갈라다가 못갔는데...
게시물ID : fashion_130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아모르겠다
추천 : 1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28 00:37:39
벼룩시장.. 너무 가고 싶었으나
저는 말일까지 자소서와 포폴을 준비해야하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후기를 보자! 라며
두근두근 들어왔는데... 으잉...ㅜㅠ
제가 생각한 벼룩시장이랑 되게 다른가봐요...

저는.. 황학동 시장 생각했거든요..
진짜 생활흔적 나지만 비교적 괜찮고
(아 뭐 물론 황학동은 쓰던 치약도 봤지만..)
그런데 나는 쓸 일 없으니까 내놓는다!
이런 분위기인 줄 알았는데... 

아니면..
내가 만든건데 
이걸 뭐 본격적으로 팔기엔
이게 내 생업도 아니고 취미로 만든거고 
그러다보니 브랜드 퀄리티는 아니지만 
보고 괜찮다 싶고 필요하다 싶으면
하나쯤 장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
구입.. 해보지 않겠나..? 이런 것도 있다네...!
정도인 줄 알았거든요..

  
저는 그... 일반적으로 플리마켓이라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플리마켓이 벼룩시장인 건 알지만,
요새는 플리마켓의 의미가 그게 아닌 듯 하네요..)
왜냐면... 느므비쌈여.. 다 똑같기도 하고...
동대문 맨날 지나가는데
거기서 많이 본 것들이
훨씬 비싼 가격에 나오기도 하고..
어릴 때야 좋아했지만 지금은...

 
저는 뭐 판매하고 나눠줄 수준의 금손은 아니지만
실팔찌만들기도 종종 하고
비즈공예나 매듭공예도 가끔 하고 
대바늘 뜨개질도 종종 하고
코바늘로 담요를 만들기도 하고
캔들이나 과일청이나 초콜릿 같은 건
기분 내키면 대량생산 하여 이리저리 뿌리는데,
이렇게 해보니까 원가도 알고
얼마나 그게.. 힘든지도 알고...
그런데도 왜 이리 비싼지 이해는 또 안 되고..
그래서 플리마켓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뭔가... 벼룩시장이 플리마켓인건데
벼룩이라기보단..
내 작품(또는 사입물건) 팔기! 인 것 같아서.. 
뭐랄까, 갤러리에서 그림 파는 게
종목과 장소만 바꾼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황학동 시장 같은 분위기를 
굉장히..좋아하기도 하구요..
뭔가 보물찾기 하는 것 같고,
진짜 끼약 득템이다♥라는 기쁨도 오고.. 
그런데 뭐 이거야 저는 자급자족형 가내수공업이니
입장이 좀 다르기는 하겠지요...

 

그런데 각설하고,
저는 진짜 황학동 시장을 기대했는데...
그래서 기부도 되게 좋았던 게,
판매자는 공간차지하는 물건을 내놓고
구매자는 싼값에 원하는 물건을 사고
수익금은 기부를 하면 1타 3피!!!
이렇게 생각해서 크으!!! 멋져!!! 했거든요...
그런데 후기를 보니..
몇몇 멋지지 않은 일들이 크게 터지는 것 같네요..

왠지 앞으로 판이 커지면
점점 더 홍대 놀이터나
다른 플리마켓처럼 될 것 같은데,
초기 벼룩시장을 못 가봤던 저는 조금 아쉽네요...


벼룩시장을 가보진 못했지만
뭔가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아쉬워하는
코찔찔이 여징어의 한탄이었습니다..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빠이 짜이찌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