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관계랑 기억이 무로 돌아간다는거 아닐까요
지금까지 930년간 살면서 기억했던것들과 관계맺은 모든 것들이 무로 돌아가는거죠.
덕화가 신일 가능성이 높은데, 덕화의 모습으로 신이 찾아온건
현재 세계와 관계가 없어진 검 뽑힌 김신을 메꿀 자리를 만드려고 한거구요
지금 덕화가 저렇게 철없는 척을 하는건 아무 기억도 관계도 없는 김신이 자기 자리를 받았을때를 위해
그러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관계가 무로 돌아간 김신은 아무것도 없는데 신인 덕화의 자리를 대신 물려받는거고
은탁이의 29살의 대표님이 되는거죠
책방씬에서도 삼신이 이런식으로 말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