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춤을 배우는데, 중급반이거든요.

시민회관이라 선생님 재량이 많은 곳인데

예전에는 중급자가 시간 안되면 초급 시간에 들어가도 되고

초급자가 중급 맛보기 하고 싶으면 중급수업 한번 들어봐도 되고

그랬는데 어떤분이 민원을 넣으셔서 이제

유도리있게 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됬어요ㅠㅠ

당연 본인이 신청한 반만 듣는게 맞는거지만,

초급이랑 중급은 수준차이가 엄청 크거든요....

예전엔 초급에서 몇개월 몇년하고 중급에 오는 수강생이 있었는데

수업간 교류가 없어지니까 이제 그럴일이 없어졌어요.

중급반에 오신 분들은 전부 몇년 배우신분들;;;;

점점 격차가 커져서 초급은 정말 춤....이라기 뭐한

생기초만, 중급은 중급대로 

초급과 중급간의 상관관계가 없어진 느낌이에요....

아니, 본인들도 손해인데 왜 그런 희안한 민원을 넣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초급에서 중급 넘어가는 그런 과정이 아예 단절됬어요;;;;;

물어보니 거울앞에 차지하는게 싫어서 일거다, 잘하는게 싫어서일거다, 사람이 많아서 손해보는 느낌이 드나보다,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참....ㅠㅠ

씁쓸하네요ㅠㅠㅠ

저랑 어떤 수강생 한분이 작년 초에 마지막으로 초급에서 중급으로 변경하고 

그담부턴 초급에서 중급으로 가는 수강생이 한명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