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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가 또라이에요...그 또라이를 이기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681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낚시꾼가격
추천 : 0
조회수 : 125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1/07 10:03:01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가 또라이에요....
lg u+ 서비스 센터에서 일하구요
일한지는 한달이 안 되요 ㅠㅠ
직속 선배는 이제 5개월 되었는데 동종 업계에서 5년 일한 경력이 있어요
저는 이쪽 업계는 처음 이구요.
그 또라이의 진상을 말하자면...
 
1.일하시는 기사님들 일 배분을 자기 맘에 안 드는 기사들을 배분해 주지 말라고 한다.
기사님들이 일이 없어 굶어 죽겠다고 하소연해서 일을 배분하면 왜 배분 하냐고 뭐라 한다.
프리 기사님들은 일이 없으면 급여도 없어서 어떤 기사님은 올해 들어서 5만원을 버신 기사님도 있다.
너무 자괴감이 든다 . 게다가 직장 상사한테 까였다. 왜 한 사람 한테만 일을 몰아서 주냐고...ㅜㅜ....
기사들도 나한테 항의해서 나는 시키는대로 했다며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진짜 죽고 싶다 ㅠㅠㅠㅠㅠ
상사한테는 시키는대로 했다고 말 못했다...말했다가 팀웍이 깨지는거 같아서...
그래놓고 어제는 왜 일을 몰아서 주나며 일을 나눠서 주라고 자기는 그랬던적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그 또라이...
이러다가 나만 된통 당하는게 아닌가 싶다.
또라이의 만행 때문에 내근직-기사들 사이에 팀웍이 오히려 더 문제가 생기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하나...ㅠ...
2.카톡으로 일을 하는 프로세슨데, 기사와 내근직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일이다.
한시간에 카톡이 200개는 쏟아지는데, 주어 없이 일을 지시하고 뭐냐고 물어보면 왜 모르냐며 모멸감이 들 정도로 심하게 뭐라고 한다.
3.일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자기 맘에 안 들면 뭐라고 화를 내는데,
문제는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화를 내는게 아니라 나를 까기 위해서 화를 내는 것 같다.
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주어없이 지시하고 무조건 뭐라고 말한다 ㅠ
4.뭐라고 해서 내가 이건 아니라고 정정하니 말대꾸를 한다며 뭐라고 한다.
그냥 자기 말에 순종하길 바라는거 같다. 꼭 갑과 을의 관계 같다.
 
대충 이 정도 인데요..말을 너무 심하게 해서 그렇게 말하지 말라니
자기는 진심으로 상대했다니 어쩌고 하면서 무시했으면 그렇게 말도 안했을거니 뭐니 하면서 뭐라 하네요...
결국 관리자와 면담했어요...
자리 바꾸는 걸로 마무리 지었는데요
문제는 저와 일을 계속 해야하기 때문에 계속 부딪혀야 하는 입장이에요 ㅠ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 또라이가 저보다 일을 더 잘하구요
저는 아직 한참 멀었어요...
그 또라이 카톡에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한 자폐아라고 뭐라고 쓴 글을 프사로 해놨네요 ㅋㅋㅋ
물론 주어는 없구요 ㅋㅋㅋ
저 깔때 융통성이 없다고 뭐라고 하거든요...저 보라고 쓴거 같은데 유치하네요
매일 점심시간도 반납하고 일하고 업무 공부하고 하는데 ㅠ 그래도 멀었어요
그 또라이를 이기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너무 억울해서 관두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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