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덴마크의 흔한 깜빵 1인실

지금 덴마크에서 정유라 돈세탁 혐의로 추가 수사중이고 잘하면 덴마크에서 수감되어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하는 뉴스를 보고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죠...

저도 처음엔 좋아했는데 구글링 해보고 급시무룩 해졌네요. 

일단 덴마크는 교도소로 범죄자를 보내는 목적 자체가 죄에 대한 벌을 치루는것 보단 교화를 위한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네요.

덴마크에는  일단 open prison이라고 말 그대로 열린 교도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초범들은 이곳으로 보내진다고 하고요. 여기는 철조망도 높은 벽도 없고 마치 기숙사 건물처럼 되어있으며 개인 방 (기숙사 같은) 에서 생활하고 죄수복이 아닌 본인의 사복을 입으며 심지어는 요리도 직접 해먹을 수 있고 가족과 일주일에 한번씩 면회도 할 수 있다네요. 그리고 시큐리티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을 통해서 마약 등 외부 물건이 유입될 수도 있고, 덴마크 당국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하는군요. 
심지어!!! 그냥 지발로 나가서 도망갈수도 있답니다. ㅡ_ㅡ;;  실제로 모로코인이 수감되었다가 도망쳐서 다시는 안돌아왔고요 덴마크 당국은 아마도 본국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하고 말았다는...
잡히는 경우는 드문데 잡히면 보안이 더 강화된 깜빵으로 간다는군요.

독일같은 경우도 뭐 아이비리그 학교 기숙사라고 해도 믿을만큼 시설도 좋고 프라이버시도 있고 각자의 방에서 아주 편하게 잘 지낸다네요.

일단 정유라가 한국에 자진입국 하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고 안들어가겠다고 한것도 덴마크의 엉성한 교도소 보안을 알게되어서 들어갔다가 도망쳐서 잠적하거나 할 심산으로 귀국 안하고 뻐팅기기를 하기로 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특검이 빨리 소환해서 조사하고 한국 깜빵으로 보내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