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동네에 저도 모르게 생긴 레스토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블로그 평이라든지.. 음식점 정보라든지 그런게 거의없어서 반신반의 하는 맘으로 갔던..
<기본으로 나오는 버섯스프와 빵>
배고팠기때문에.. 사진찍는것도 잊고 이미 절반을 없애버린 상태..
스프 애매한곳이면 전 항상 가차없이 후추를 뿌려먹지만 여긴 간도 잘되있고 담백해서 그대로 먹었습니다.
찢은빵을 스프에 담궈 싹싹 다비웠죠.
<셰프정식 (돈가스+함박스테이크+새우구이)>
기대 별로 안하고왔는데 너무나 맛있어서 5분컷했습니다.
이렇게 모듬으로 나오게되면 한가지는 무조건 별로인게 대다수인데
고기 식감자체가 씹는맛이 너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새우도 바삭바삭 잘익음.
특히 전 개인적으로 함박스테이크 같은 경우 푸석푸석한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집은 쫄깃쫄깃해서 너무나 좋았던것..
야채쪽에 잘보시면 주황색 빛깔이 나는게 있는데 양파절임 입니다. 이게 제입맛에 너무 맞아서 옆에있던 샐러드가 맛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알리오 올리오>
파알못이지만 제가 알던 알리오올리오와는 맛이 좀 다르더군요.
담백하고 살짝 느끼한게 제가 알던 알리오 올리오인데
한국식으로 청양고추를 넣어 개량한건지 매콤한게 후반부에 쳐질수도 있는 입맛을 다시 돋군 음식이였습니다.
마늘이나 올리브도 정말 잘 조리되서 허겁지겁 미친듯이 해치웠네요.
마지막으로 돈가스 단면. 어둡게 나와서 잘 안보이지만 저만 맛있었으면됨 깔깔
기대반 의문반으로 갔는데 엄청난 수확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