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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사상 역사관가진 사람이 우리나라에도 좀 있는걸 느낍니다
게시물ID : history_27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살
추천 : 0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07 20:06:16
일단 워낙 우리가 한자문화권이라 한족 입장에서 쓰인 역사서나 무협지들에 익숙해서인지 
문명적인 한족과 이민족 야만인 이분법을 쉽게 받아들이죠 심지어 일반인뿐이 아닌 국내 중국사학자들도 그렇고요

중국 고대사에서 수차례 베트남을 (삼국지에서 교지로 나오는) 침략하고 지배한 역사를 중국사 뽕맞은 분들은 굉장히 미화시키죠;

남중국해 때도 중국인들이 중국에 애국심 갖는게 왜 문제냐, 한국도 저렇다 하는 분들이 왠지 많았고

그 뿐 아니라 위구르랑 티베트에 대한 시각도 좀..
우리나라도 식민지배로 인한 역사왜곡을 경험했으면서
은근 몇몇 사람이 퍼나르는 위구르와 티베트의 봉건 사회가 야만적이고 부패했기 때문에 중국 지배로 더 나아졌다고
주장하는 글을 동의하더군요 적잖은 분들이..

중국 지배 합리화하는 글쓰는 분들 보면 맨날 위구르와 티베트 관련해서 종교를 휘두른 기득권층의 부패와 노비제 운운하고
중국이 그들을 해방 시켜줬다고 하는데
이게 대체 일본 식민사관과 뭐가 다를까요

조선시대도 유교를 휘두르는 부패한 정부와 노비가 대부분인 인구를 양반이 착취하고 있던 미개한 사회가 일본덕에 나아지고 있다는 식으로 기록한 일뽕맞은 당시 서양인들 기록도 한둘아닌건 아는지 궁금해짐
그 서양인들도 본인들도 식민지를 갖고있고 약소국에 대한 비하적 시선이 있어서 그렇게 해석했을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중국 한족중심적 역사에 익숙하고
선진국으로서 나름 위구르 티벳 같은 (한국인 입장에선)듣도보도 못한 약소국에 관심이 없으니 저런 비하적 시선을 갖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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