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슈팅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발이 약간 선천적 개발 느낌이라 간단한 것 부터 연습하자란 마음가짐으로 드리블 하면서 돌기(?), 벽에 대고 짧은 패스같은 것들을 연습하다가 이제 슈팅을 한번 해 봐야겠다 싶어서 발등으로 공을 찼습니다만... 정강이가 무지하게 아프더군요.
다리 힘 하나는 어디 가서도 중간은 갈 정도라 공은 골망을 뚫을 기세로 기가막히게 나갔습니다만... 다리를 주고 강슛을 때린 느낌이었습니다.
정강이가 공을 차던 그 순간 그대로 굳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발 젖히기도 안되고 아프기도 아프구요.
한 3일 정도 있다가 괜찮아져서 또 차보고, 차보고 반복했더니 이제는 한 10분 아프고 멀쩡해집니다.
혹시 발등으로 차는것이 아닌가 해서 인프런트로도 차보니까 또 안아프더라구요. 그런데 프로 선수들(프로라 일반인과는 많이 다르겠지만)을 보면 중거리 슛을 때릴 때에는 발등에 얹혀서 때리더라구요. 아무리 괴물같아도 사람인데 몇분~몇십분 동안 제대로 정강이를 못움직이는걸 감수하고 중거리 슛을 때리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제가 느낀 통증이 일종의 근육통인가요?? 아니면 차는 방식 자체가 잘못되어서 느껴지는 통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