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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도움되시라고 글써봅니다.
게시물ID : diet_105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이커틀러
추천 : 6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07 22:19:07
2016년 1월 7일 오늘로서 딱 1년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했는지요... 그리고 아직도 진행중이에요.

@@@사실 이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했어요. 아직까지 저도 진행중인 상태이고, 제 글이 괜히 여러분들에게 자랑글 따위로 보일까봐

고민을 많이했지만, 제 글을 보고 한분이라도 힘을 얻으셔서 새로운 삶을 사신다면 정말 좋겠다 하는 바램에 글을 써봅니다. @@@

 

 사람 욕심이란게 참 끝이 없내요. 1년전에... 시작하면서 제발 기성복 매장에서 파는옷 마음대로 골라서 입어볼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제와서는 어떻게 하면 좀더 팔이 굵어지고 등이 커지고 몸이 더좋아졌으면 좋겠다. 하는 이런 바램이내요..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서 제가 기준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는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모든 다이어트의 기본중에 기본은 저탄수식단 기반이여야 합니다.
: 이건 다들 아실거 같아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조금마 검색하시면 정보가 쏟아져 나옵니다.

2. 식단>>>>>>>>>>>>>>>>>>>>>>>>웨이트>>>>> 유산소
: 사실 이건 의견이 반반으로 나뉠수도 있어 조심스럽습니다만, 일단 밝혀둘게 저는 운동초기 2달을 제외하곤 10개월 여동안

워밍업을 제외한 일체의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식단만 타이트하게 지켜주신다면 커팅 수준이 아닌 이상 체지방은 빠집니다!

2. 막연한 목표보단 규율을 정해서 운동에 임하자!

: 실패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그때그때 얼마나 유동적이며 , 추상적이라는 것인지를요.

막연하게 "살빼서 이뻐 보이고 싶다!" 이런 공허한 망상이 그렇게 오래 지속되진 않습니다. 우리가 학교와 직장을 가고싶어서 가는게 아닌

가야해서 가는 일종의 규율(강제성)을 정해야 합니다.





16년 1월~ 3월 말

시작 체중 118kg 
체지방율: 측정 못함

1년전 시작할때 제 몸 사이즈는 184에 118kg 였습니다. 이때 인바디를 찍지를 못했어요.

사실 이렇게 오래까지 할지도 몰랐고, 당연히 실패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이때는 저도 정보의 혼란을 정말 많이 겪던 시기입니다.
극단적으로 하루에 한끼도 먹어보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도 해보고 좋다는건 다해본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뚱뚱했던시절이라, 빠지긴 정말
잘빠지더라구요... 그리고 2달여후 첫번째 인바디입니다.

1.jpg

유산소만으론 뭔가 부족하다 싶어서 이때부터 웨이트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유산소를 배제하고 웨이트 위주의 운동법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그리고 4달여후의 두번째 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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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4월~8월
체중: 104kg -> 91.4kg

체지방율:  32.4 -> 24.9


체중 빠지는 속도가 점점 더디어 지더군요.하지만 이때 눈바디가 좋아지는걸 가장 많이 느낀 시기였습니다.
인바디상으론 약간의 근손실이 있지만 무시할만한 수준이군요.
눈에 보이는게 있으니 이때 가장 열심히 했는 기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4월달부터 옷사는것에 재미를 붙이게 된 시기였죠.. 110~105 정도를 입었는데 정말 골라서 살수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하다는걸
깨달게 된 순간이였습니다..ㅠㅠ 그리고 이때부터 약간식 식단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정말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제 기준으론 고강도의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던것 같습니다.
웨이트 초기라그런지 중량도 쑥쑥 늘고 아무튼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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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현재

체중: 118kg->104kg -> 91.4kg -> 85kg

체지방율:  32.4% -> 24.9% -> 17%

골격근: 40.2kg -> 39.2kg->40.7kg


이때부터는 정말 체중이 안빠졌습니다. 그냥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다녔죠. 

10월부터는 110도 너무 헐렁해서 4월초에 삿던 옷도 안입고 일부러 105만 사가지고 입고 다녔습니다 ㅋㅋㅋ

역시 고강도의 웨이트와 고단백 식사를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위의 인바디 결과를 받았습니다. 일단 골격근을 보존했다는것에 큰 의미를 둬야겠내요!

인바디상 골격근량은 겨우 0.5kg 차이지만 눈바디 자체는 1년전이랑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남들과 똑같은 출발선상에 섯다는걸 항상 되내이면서 운동합니다.

1년뒤에는 꼭 멋진몸으로 인증하는날이 왔으면 좋겠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치고 힘들지만 모두 할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요...!

제가 힘들때마다 되내이던 미국 속담을 하나 소개하면서 마칠까 합니다. 글재간이 없어서 뭔가 난잡한거같은데,

추가적인 내용은 질문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생존경쟁을 피하려는 도피수단이자,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힘든 일을 회피하기 위해 선택하는 것,
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애쓰는 것보다, 
비만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스스로 자책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 
비만의 반대어는 관계다. 
다이어트 등 체중과 씨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어떤 관계(사랑하는 사람, 스스로의 역할, 생존경쟁 등)와 씨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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