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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더민주와 새누리 당사 앞 지납니다. 변화는 찾아왔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300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ynn
추천 : 80
조회수 : 5020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8/29 09:59: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8/29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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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매일 아침 더민주와 새누리 당사 앞을 지나 출근합니다. 

불과 몇개월 전만 하더라도 문재인 물러가라는 부서진 차량 한대 있고, 양당 모두 보라는 피케터 몇 분 계셨을 뿐인데....

요즘은 새누리당사 대신 더민주당사 앞에서 본격적으로 시위를 하네요.

그것도 이전처럼 음해성이 아니라 청원성으로.


무엇보다도 총선 결과 제법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야당이 되었으니, 좀 싸워달라는 의미가 가장 크겠고...

피켓의 문구나 분위기로 볼 때 새누리에는 백년 말해봐야 본척도 안한다는 서러움 같은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캐치프레이즈 하나 들고 서있는게 아니라 원하는 내용을 조목조목 간결하게 정리한 피켓인 것도 눈에 들어오구요. 

아침에 보니 종교계에서도 더민주 당사 앞 점거 시위를 지지한다는 기사도 나왔네요. 

의미하는 바가 정말 큽니다. 


확실히 더민주가 큰 시험대에 오르긴 한 모양입니다. 

민의를 듣고 아전인수 하지 않는, 중립적 가치에 기반을 둔 합리적 결정을 내릴 능력이 있는 정당인가 라는 질문.

이대로 믿고 다음 대권에 표를 줘도 되겠느냐는 질문. 


앞으로 뜨거운 1년이 펼쳐지겠네요. 

모쪼록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를 수용하고 거듭나는 중도보수당으로써의 모습을 더민주에 기대합니다.



P.S : 날이 아무리 궂어도 항상 자리를 지키는 콜트텍 노조분들께도 지지의 응원을 보냅니다. 쑥스럽고 용기없어 나서지 못하지만 매주 신부님들 오실 때마다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월도의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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