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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였다
게시물ID : freeboard_1463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바보
추천 : 0
조회수 : 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08 17:46:23
어느 때와 같이
햇빛은 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왔고
느지막히 일어나 
따뜻한 물에 몸을 적시고는
옷을 꺼내 입고선
너를 만나러갔다
너는 어느 때와 같이 아름다웠지만
너는 그 날 내게 이별을 고했다
마지막인줄 알았더라면
조금이라도 더 느지막히 일어나
몸을 정성스레 씻고선
새로 산 예쁜 옷을 입고
너에게로 갔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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