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풍산개=봉식이가 겨울 내내 오리고기를 먹고 찐 살이 사료만 먹고 다 빠졌어요.
세상에나...일명 사료 다이어트?! (아이고..살은 내가 빠져야 되는데...)
그런데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귀여우려면 통통해야 하나봐요!
귀여운 느낌이 없어졌어요. 갑자기 성장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살찐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야겠죠?
어느분이 저번에 재구 색이라고 하시더니 진짜 살이 빠지더니 늑대 느낌이 나려고 해요~
흠좀멋 ? ㅋㅋㅋ
봉식아~ 하고 부르면 달려와요~!
이것도 이름을 부르면 달려오는 모습!
빙구 표정 ㅋㅋㅋㅋ
혀만 안내밀었으면 엄청 멋있었을텐데...
그래도 귀여워서!!
흑흑....집이 시골이예요.
믿기 힘드시겠지만....담 바로 옆이 논입니다. 논! ㅠ_ㅠ 겨울엔 탈출해서 저기에서 뛰어 놀아서 늘 나가고 싶어해요. (지금은 탈출구를 다 막았죠)
신기한게 논에서 뛰어 놀고 온 후에 발이 진흙으로 엉망징창이었는데....
오후에 보니까 발이 깔끔해서 다음에 잘 보니 고양이 그루밍하듯이 발을 다 핥더라구요~
좀 날카롭게 나왔어요!!! 그러나 사람에게 한없이 친절한 봉식이. ㅠ_ㅠ
무서운 이미지를 희석하기 위한 나름 귀여운 사진 투척합니다.
마침 새 떼가 머리 위로 날아가서 찍었어요!
검은 털이 흰털과 누런 털 위로 삐죽삐죽 솟아 있어요~
지금 털갈이 하느라 털이 엄청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역시나 짧은 다리 인증 사진!
마지막으로 손을 머리 가까이 대면 저절로 착 접히는 오토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