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운영진을 질타하고자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운영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것은 사실이고 자원봉사라고 그 미숙함을 모두 이해주어야 한다는건 아니라는거죠. 삥뜯는 언니 님 글에서 수요를 충족하기위해 업자냄새가 심하게 풍기지 않는 이상은 받아들였다라고 봤었는데 애당초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만큼의 일을 벌리지 않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초기때처럼 정말 딱 벼룩시장의 의미만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자원봉사 운영진의 미숙함은 인정으로 포용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일이 이렇게 커지게 되면 이제는 운영진의 개인사정 하나하나 봐줄 수 없다는 뜻이거든요. 매정한말이지만 일의 크기와 운영진의 책임은 비례하게 커지니까요. 제가 오유 벼룩시장의 축제화를 반대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