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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고 이재명이고 답답하네요.
게시물ID : sisa_831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diance
추천 : 1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1/08 22:38:52
뭐 이젠 화가 나는것이 아니라 답답합니다.
 
그냥 가만히 냅두면 경선에서 이겼다는 전제하에 그 많은 문재인표 고스란히 흡수하게 될텐데 저렇게 대립각 세우며 새누리나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흑색선전식 발언하며 지지자들까지 비난하는걸 보면 이해가 안되네요.
 
탄핵국면에 접어들고 현재 새누리당이 치명적이라고 해도 될 타격을 입은데다 특검까지 진행중이니 이번 대선은 어떻게보면 진보진영 입장에선 출마만 하면 당선되는 꿀선거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 욕심도 나겠죠. 이해는 합니다.
근데 저렇게 하면 나중에 대선은 나갈수 있을지 몰라도 그렇게 바라는 대통령선거 당선될수 있을까요?
 
아니, 이제 박원순은 대통령선거가 아니라 다음 시장선거를 걱정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보수진영은 후보단일화 되면 경선과정에 어떤 잡음이 있었던 후보자가 무슨 잘못을 했었던 지지해주지만 진보진영은 그놈의 순결주의 때문에 절대 그런거 용납 안하죠. 투표는 할 지 언정 기억하고 절대 잊지 않을겁니다. 당장 이재명시장 정통 얘기만 해도 말 다 했죠.
성남시야 지난 선거때도 격차가 상당히 있었고, 문재인지지자와 이재명지지자는 아예 겹친다고 말하기엔 거리가 좀 있으니 큰 타격이 아닐지 모르나 박원순지지자와 문재인지지자는 거의 겹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다 서울시장선거 2위후보와의 득표수 차이를 고려하면 진짜 재선 걱정을 해야하는 수준입니다.
 
지난 총선때도 가깝게는 필리버스터, 좀 멀게는 분당(까지 갈뻔한)사태때의 발언 때문에 오유내에서 특정후보가 우리 지역구에 후보로 출마한다면 역투표 혹은 제3당 혹은 기권하겠다는 글과 댓글이 꽤나 많이 보였죠.
 
 
제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차라리 가만히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이처럼 공감되는 적이 드무네요.
진짜 꼭 뭐 잘만되려고 하면 왜 자기 지지율을 깎지 못해서 안달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p.s - 귀찮아서 존칭 생략하고 이름만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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