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ㅠㅠ 다섯시간전쯤 어제 새벽한두시까지 공부하다가 자려고 보니

 

둘째가 없어서 두시간 정도 찾다가 안보이길래 혹시 밖에 나갔나 싶어서

 

(산책냥이 절대 아니고요.ㅠㅠ 아직 아기라서 겁도없고 뭘 몰라서 가끔 문 열리고 닫힐때 순간적으로 슝슝 잘도 나갑니다.ㅠㅠ)

 

다행히 없으면 바로바로 문을 열면 옥상쪽 계단에 있어서 (한번도 내려갔던 적은 없어요...ㅠ)

 

5층 빌라건물인데 저희집이 5층 꼭대기 층입니다.

 

옥상부터 1층입구 주차장까지 새벽에 두세번 돌면서 찾아봤으나 없네요....

 

아직 애기라 울음소리도 약하고 평소에도 그렇게 많이 안우는데, 배고프거나 어디 갇혀있다가(장롱이라던지) 나오고싶거나 하면 엄청 울거든요.ㅠㅠ 근데 아직 작기도 하고 조용해서 집안에서도 가끔 없어졌나 철렁하다가 나올때도 많아서.

 

아침에는 나오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잠에 들려고했으나 한 한두시간정도 눈 붙인거 같네요. 여섯시 반부터 다시 집 다 뒤졌는데 안나오는거보면, 나간게 확실한거 같은데, 혼자 건물 밖으로 나갔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ㅠ

 

없어지고나서 얼마안되고 바로 찾기 시작했기때문에 그리 멀리 못갔을것 같은데....ㅠㅠ

제발 건물 다른 가구에서 보호하고 있기를 바라며 1층입구에 전단지 붙이고 기다리고있는데.... 혹시 몰라 여기도 글 남깁니다.ㅠㅠ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ㅠ 문을 활짝 열어둔것도 아니고 나갔으면 아부지 옥상잠깐 다녀올때 그때 몰래 슉 나간거같은데..... 왠만하면 나갈때 걸려서 잡히거든요...ㅠ 5층이고 다른건물로 옮겨갈만한 구조가 아니고 다른 출입구가 있는것도 아닌데

새벽 한시정도까지만해도 있었던 애가 갑자기 증발했어요...

 

아침에 들어갈수 있는데는 조그만 서랍장 하나까지 싹 다 뒤졌는데도 없습니다....

집에 있었다고 해도 아침 6~7시만되면 첫째랑 우다다하며 밥달라고 와서 깨우고 하는데 울음소리는 커녕 바스락 소리 하나 안납니다...ㅠ 정말 집에는 없는것같고 나가봤자 그 새벽에 순간적으로 나간것같은데...

 

새벽1시되어갈때 쯤 첫째랑 같이 노는걸 봤고, 책을 좀 읽고 있었는데, 그때즘에 아부지가 옥상에 잠깐 다녀오셨습니다.(나갈 수 있는 시간이 이때밖에 없었어요...ㅠ 문을 열어두고 나간것도아니고..ㅠ) 그러고 새벽 두시경에 동생이 귀가했습니다.

만약 밖으로나갔다고해도 동생이 건물을 올라오면서 봤을텐데....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1층입구는 센서가 아니라 사람이 손으로 눌러야 열리는 자동문이라서 5개월인 아이가 열기 힘듭니다.ㅠ 제발 건물 안 다른 집에서 보호하고있길..... 차라리 어디 데리고 나간거면 그렇다쳐도 집안에 가만히 잘 있다가 정말 말그대로 증발해버린것마냥 사라지니 애가 탑니다.....ㅠㅠ

 

 

 

 

혹시 목격하신분이나 보호하고계신 분이 있다면 댓글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주세요..ㅠㅠ

다른 페이지등에도 찾아보고있긴한데 혹시 러시안블루 임보하고 계신분 글이 올라오거든 알려주세요...ㅠ 부탁드립니다..ㅠ

 

혹시 주변 사시는분들 정말 꼭 좀 부탁드려요....ㅠㅠ 찾으면 정말정말 사례하겠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