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레임 짜기
시게 자게 프레임이 너무 확고해져서 더이상 '오유인'이 아닌 '시게인', '자게인' 프레임이 덧씌워졌다.
사실 글쓴이조차 저 프레임을 극혐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본인도 아무렇지 않게 쓰고있어서 화들짝 놀랐다.
2. 게시판의 지나친 세분화
게시판 세분화는 오유의 장점이다. 재밌는 아이콘과 함께 여러가지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지나친 세분화로 '베스트 입성'이 매우 어렵다. 게임 관련 게시판만 20여개, 스포츠 관련만 5개, 예술 관련만 10여개
이렇게 되면 10번 노출될 것이 1번만 노출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3. 모두가 칼을 들고 있는 상황
신고 차단제가 정착 되면서 신고를 당하면 차단 당한다는 근본적인 공포가 오유인들에게 깔려있다.
사실 예를 시게로 들어서 그렇지 다른 게시판도 다 마찬가지지만, 시게에서 신고 좀 먹고 차단돼도 상관없이 글을 쓰면 되지만 '차단당할까봐 무서워서' 시게에 반대의견을 못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다른 게시판의 주류 의견도 마찬가지.
문제는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 신고 요건중에 정말 '명확하게 이 이유'인 요건은 '욕설' 밖에 없다.
나머지 기준은 모두 끼워맞추기 하면 되는정도. 이런 상황이다보니 '불편러'들의 활동이 굉장히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