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로선 막판 동점골로 다 이긴 경기 놓친게 아까운 경기네요.
이길 자격이 있을 정도로 오늘 경기 잘했는데..
특히 파투가 비야레알에선 제일 잘했다고 봅니다..
이니에스타 상대로 수비도 잘했고 많이 뛰고 선제골 어시스트까지..
수비도 동점골이 나오게된 파울 장면에서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막았던 경기..
(여기서부턴 바르샤의 이번 경기 내용과 더불어 이번시즌 바르샤의 관한 내용이 많습니다)
바르샤 입장에선 이번시즌 고질적인 문제가 또 다시 드러난 경기네요.
이니에스타가 안풀리거나 결장하는 경기에서 보여줬던 답답한 공격 전개 능력..
투란은 윙포나 중미나 여전히 애매하고(윙포가 중미보단 더 나은것 같기는 하더군요)
고메스, 데니스는 기대이하에..(오늘 고메스 선발이였는데 데니스랑 교체될 때까지 나온지도 몰랐어요)
라키티치는 저번시즌에 미친듯이 뛴게 과부화가 왔는지 폼 죽었고
메시가 내려와서 같이 풀어주자니 활동량에서 문제가 되고..
네이마르도 답답했는지 드리블만 무리하게 시도하고..
메시 개인기량으로 만든 극장 동점골이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앞으로 리그 챔스, 여기에 확실치는 않겠지만 아직 희망은 있는 코파까지 더 한다면
뛸 경기가 많아 체력관리가 필수인데 노장인 이니에스타가 모든 경기에 풀타임을 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당장 이니에스타급의 실력을 보유한 거물급 중미 매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니에스타 의존증을 해결하지 못하는게 너무 큰 문제네요..
개인적으로 리그는 사실상 끝났다고 봅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레알 팬 여러분들 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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