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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개헌보고서 논란, 후보 간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
게시물ID : sisa_831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nimommy
추천 : 34
조회수 : 1665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1/09 10:45:18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민주연구원의 개헌보고서  논란에 대해 “후보들에게 이메일로 줬던  문건이다, 그 내용으로 봤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한두 줄의 문장이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그건 서로 간에 대화를 통해서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헌보고서 논란과 관련 “문재인 패권주의는 청산돼야 할  기득권 세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한 질문에 “당 지도부가 그것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해 줘야 되고 당이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신뢰를 얻기 위해 당 지도부가 나서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각 후보들이 의심하는 또는  불공정하다고 생각되고 있는 당 운영에 대해서 해명을 해 주셔야 되지 않겠나?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추미애 대표는 각 대선 후보들 간에 모임과 대화의 시간을 갖자고 하니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이런 오해들이 서로 풀렸으면  한다”고 개헌보고서 논란이 확대되는  것에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박 시장의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박 시장님을 좀 만나서 그  문제의식을 좀 더 정확히 들어봐야 되겠다. 어떠한 점이 당의 운영에  있어 실질적으로 문재인 후보와 그 패권적 당 운영의 문제인지를 우리가 문제의식이 있다면 그걸 같이 공유해 주셨으면 한다”고 박 시장을 주장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두 번의 전당대회를  통해서 이 당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분은 역시 문재인 후보다. 당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문재인 후보에게 문제제기를 하는 것을 너무 비판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당에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문재인 후보도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같이 나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 전 대표가 자신의 지지자들이 문 전 대표를  비판하는 인사들을 공격하는 상황을 조정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지지자들이 누군가에게 서운하고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에 여러 가지 글을 다는 것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겠나?”라며 “다만 SNS상에 좀 건전한 글들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지자들이 서로 속상해서  싸울 수 있는 여지를 줄이기 위해서 후보들이 서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지 않고 후보들이 각이  첨예하게 서 있는 문제를 침묵으로 가만히 있으면 지지자들 간의 싸움으로 금방 번져버린다”며 “후보들이 좀 더 많은 대화를  통해서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한다면 지지자들의 속상한 마음들은 조금 다소 다른 방향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99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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