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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상황이 너무 안좋아요. 너무 우울해요
게시물ID : love_20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기하와벡터
추천 : 1
조회수 : 197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1/09 12: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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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치니랑 9월쯤에 만나기 시작했는데요
만나는동안 처음 한달정도 빼고는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어요.
남친이 사귄지 한달정도 됐을때 실직했어요.
장거리 커플이라서 남친이 수입이 없으니까 만나기 힘들어졌어요.
때마침 저는 먹던 약때문에 우울증이 오고 남친도 보기 힘들고 학업스트레스가 더해져서 매일 밤마다 안 운날이 없었어요..

이제 저는 학기도 끝나고 약도 끊어서 우울증도 괜찮아지고 방학 한달동안 남친이 사는 지역으로 계절학기 들으러 와서 이제 좀 상황이 나아지려나 했는데..
 
일주일 전에 남친 아버지가 암이 재발해서 남치니가 그 옆에서 계속 간호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연락도 안돼요.

지금 너무너무 걱정되고 우울하고 외로워요 ㅠㅠ
여기 다 쓰진 못하지만 속썩이던것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하나가 해결되면 또 하나가 속썩이고 계속 반복이에요.. 미칠것같아요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원래 거의 안울었는데 지금 남친이랑 사귀는동안 평생 운것보다 더 많이 울었어요..

언젠가 행복해질 날만 바라보고 살고있는데 저는 아직 대학교가 4학기나 남았네요.. 취업이 바로 될거란 보장도 없구요.. 막막해요. 

하..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쓰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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