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민게시판이 베오베에 반이상 이루던 시절에
따뜻한 댓글들을 보고 이런 사이트도 있나 한게 오유 눈팅에 시작이였습니다.
정치에 1도 관심없었던 제게
시사 자료는 언론에서 비추지않은 현실들을 제대로 볼수 있게 해주었죠.
물론 오유라고 다맞는 게시글,댓글만 있엇던건 아니지만
나중에서야 틀린 의견이 옳았다는걸 알게 되면서
옳아보이는 대세에 편승하지말고 스스로 비판적인 시각을 갖추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한참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정치는
기득권,박근혜,새누리당 이라는 비상식과 싸우는 비상식과 상식의 대결
불의와 정의의 대결이라고 믿었었는데
정의당 그리고
이번 박원순, 이재명 씨의 행보를 보면서
저는 투표를 할 때, 시사 자료를 볼 때, 주변 사람에게 정치 얘기를 할때도
항상 이성적이라고 제일 나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 했었는데
진보고 보수고 그저 수단일 뿐
제가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였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나 이런 물타기는 절대 아니구요.
투표할 때 더민주는 계속 찍겟지만
저처럼 정치가 변하면 세상이 크게 변할거라 기대하시고 투표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많은 걸 깨닫게 해준 오유에게 고맙워서 눈팅하다 글 한번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