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레터라이브에서 전혀 예상도 못하고 있던 2차 서버 통합을 공지했습니다.
게다가 인구 밀도가 낮은 서버가 대형 서버에 흡수되는 방식의 통합이라 그에 따른 피해도 심각할 듯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피해는 흡수되는 서버의 하우징 5~8 구역의 소실이 있겠네요. 토지 구입 비용과 일정 금액을 보상으로 준다지만 이게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인가요. 개인 하우징의 경우에도 고가의 하우징 외장을 설치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부대 하우스의 경우 비공정을 제작하고 탐사로 지역을 넓혀둔 것 등등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이룬 부분들이 전부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서버 통합 이후 새로 하우징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닐 테니 어떤 큰 보상이 주어진다 해도 수긍할 수 없을 겁니다.
게다가 1차 서버 통합 때 리바, 알테마, 베히 서버로 통합되었던 이전 서버 분들 (길가메시 서버나 만드라고라 서버 등) 의 경우 선택권이 없이 자동으로 5~8 구역으로 옮겨졌었고요.
그동안 믿고 있었던 운영진들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이번 사태로 게임을 떠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마음이 착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