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경선을 하면 문재인 후보에게 너무 유리해서 안돼" "당원들 위주로 경선을 하면 문재인이 뽑히니까 안돼"
그럼 도대체 문재인 후보에게 허용되는 건 뭡니까? 지난 4년동안 물어뜯기고 공격받아도 꿋꿋이 버텨내서 지지율 25%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후보가 경선에서 유리한건 당연한 것 아닙니까?
너무 일찍부터 문재인으로 후보가 굳어지면 컨벤션 효과를 노릴 수 없기때문에 안된다 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정치공학적 계산은 이제 유권자들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탄핵국면을 조금이라도 자당에 유리하게 써먹으려던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바닥을 향해 떨어지고 있고, 화제를 좀 끌어보고자 문재인을 살살 공격했던 정치인들은 다 나가떨어지고 있습니다.
화제성으로 후보들을 뽑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굳건한 20%의 지지자들이 어디 그냥지지자들입니까?
2012년에 열렬히 문재인을 지지했고, 그래서 48%라는 득표율을 얻어냈습니다. 대선개입, 조작으로 인한 뼈아픈 패배에도 불구하고 다시 모였고, 좀 더 나은 대한민국, 좀 더 나은 정치판을 만들어보고자하는 열망에 또 한표를 기꺼이 던질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문재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돌풍을 넘어설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썩어빠진 수구세력들의 모습을 9년간 지켜보면서 마음 속 깊이 정권교체의 열망을 새기고, 그것을 기다리고 있는 지지자들이 있습니다.
6년 가까운 시간동안 문재인은 싸워왔습니다. 그 긴시간동안 버텨오며 이미 검증이 끝난 그가 지지율이 1등이고, 경선에서 가장 유리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편협한 생각속에 갇혀서 내가 조금만 더 흔들고 네거티브하면 유리해 질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편협하고 어리석은 생각일 뿐, 그런 자들은 결국 안철수, 박지원처럼 걸러지고 국민들의 외면을 받을 것입니다.
정치 공학적 접근, 이제는 제발 좀 끊어 주십시오. 국민들은 더 이상 그런 협잡배 정치꾼들을 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