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일랜드에서 살아남기 글이 벌써 다섯번째라니..
유학생이지만 한국에서보다 더 잘먹고 살기때문에 내년까지 몇개나 글을 더 쓸지 감도 안오지만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사진과 글을 정리해야죠
일자리를 구하면 좀 덜 먹겠지..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역시나 처음사진은 파스타부터 시작할게요
또띠야로 고르곤졸라 피자를 만들었더니 그것만 먹기 심심해서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만든 토마토스파게티!
느끼한게 먹고 싶어져서 우유에 고르곤졸라, 모짜렐라, 그라나파다노치즈 넣고 마지막에 파르메산 치즈까지..
집에 탄산이 없는게 굉장히 아쉬웠떤 파스타에요
파스타마다 베이컨이 들어있는데.. 여기선 베이컨이 엄청싸서 넣을수밖에 없어요ㅜㅜㅜㅜ
사진을 보며 반성을.. 알리오올리오 만들다가 베이컨 처리해야해서 같이 넣고 만들었구요
이것들도 또띠야가 굉장히 싸서 사놨다가 남아서... 집에 만들어놨던 볼로네즈소스로 하나
고르곤졸라치즈를 이용해서 하나.. 한국마트에서 같은 제품의 고르곤졸라치즈가 9천원정도였는데
여기선 천원밖에 안해서 항상 구비하고 있는 치즈에요! 오븐도 집집마다 있으니.. 몽골아줌마에게 만드는법을 알려드렸더니
원더풀셰프라고 말하며 맛있게 냠냠!
올리브티비의 방송들을 즐겨보는데 그 중 올리브쇼에서 노르웨이 대사관 여사님이 알려주신
허니머스타드마리네이드 살몬스테이크에요.. 이름이 길지만 그냥 허니머스타드소스를 바른 연어스테이크??
옆에는 사과를 버터에 구워서 놨구요
맛있었으니까 연어스테이크 한장 더!
이건 저번에 한국 친구들과 같이사는 동생과 해먹은 김밥인데
김밥 말면서 단무지 빼놓고 시금치 빼놓고 그랬어서 해체했다가 다시 말았다가..
김밥 써는걸 다른 여동생에게 맡겼더니 김밥모양이 저렇게... 제가 구할수 없는 곳으로..
이래서 남녀성역할의 편견은 깨져야합니다. 여동생이라고 칼질을 좀 잘할줄 알았더니..
쫄면에 양념하고.. 오이 당근 양파 사과 미니양배추 총총 썰고
같이 사는 여동생이 삶은 달걍을 야심차게 준비하겠다고 하더만.. 삶은 달걀은 망했습니다......
역시 다시한번 남녀 성역할의 고정관념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시간....
이건 방금 점심으로 먹은 오므라이스에 아이리쉬 칵테일 소시지를 구워서 먹은건데
우리나라의 그 저렴한 맛이나는 소시지들을 여기선 찾을 수가 없어요... 그런걸로 쏘야하고 그래야 맛있는데...
소시지는 비싸기만하고 고급스러워서 요리에 함부로 못쓰겠고..
이건..... 제가 사랑하는 배추전과 오늘뭐먹지에서 아재가 알려주신 배추찜!
겉절이 담그려고 샀다가 시간없어서 미뤘더니 배추가 슬슬 맛이가서... 야식으로 배추를 흡입흡입
마지막 사진은 카메라에 김이 서려서 사진이 이모양인데 매운돼지등갈비에요!
닭볶음탕이랑 양념은 비슷하지만... 등갈비가 워낙싸서 자주먹게될 메뉴중 하나인거 같아요!
크리스마스엔 코스요리로 거하게 밥먹을 계획하니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다시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