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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주의를 극복하는 길
게시물ID : sisa_832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구마파이
추천 : 0
조회수 : 1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0 22: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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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에 의한 보스정치가 계파에 의한 계파정치로 바뀌면서 패권주의라는 용어가 쓰이고 있습니다. 주로 한 계파가 다른 계파를 공격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이 패권주의라는 용어가 나타내는 현상을 세 가지로 나눠봤습니다.

첫째 친박패권주의와 같은 권위적인 정치입니다. 이는 과거 보스정치와 비슷한 것으로 청산해야하는 일입니다.

둘째 지난주 박용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말한 배타적 정치문화로서의 패권주의입니다.

대충 다수파는 모르지만 소수파의 입장에서는 패권주의를 절실히 느낀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정당민주주의의 발전을 지적하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민주적인 방식은 다수가 맘대로 하는 제도가 아니라 소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모두가 동의하는 결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소통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한정 의원이 올린 적절치 않은 표현의 트윗도 아마 이런 뜻이 아니었다 이해해봅니다.

셋째 팀플레이를 공격하기 위해 쓰이는 패권주의입니다.

흔히 보는 친노패권주의, 친문패권주의와 같은 공격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이는 두번째의 배타적인 성격을 제외한다면 부당한 공격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은 단 한 명은 계파 정치인 없이 대통령이 되었고 그런 모습은 대통령이 된 이후 그리고 퇴임한 뒤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신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많은 동지들이 있었습니다. 이해찬, 김원기, 유시민 등 정치인들과 친구이자 동지였던 문재인, 강금원 같은 사람들 그리고 노무현의 뜻에 공감하고 그를 동지라 생각하며 지지했던 많은 열성지지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주위에서는 친노라 불렀지만 모두가 노무현을 중심으로 같은 뜻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팀을 이루었을 뿐 정치적 이득을 쫓는 계파는 아니었습니다.

문재인 또한 이런 노무현의 정치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지금 스스로를 가리켜 문빠라 하는 정치인이나 지지자들은 맹목적인 빠가 아니라 모두 스스로 같은 뜻을 가지고 노력하는 문재인의 동지라는 마음으로 그를 지지하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추종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뜻을 세우고 동지를 만드는 정치 그것이 노무현의 정치이고 문재인의 정치이며 친노패권주의, 친문패권주의라며 부당하게 공격받는 정치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목표는 민주주의 발전입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당보다 더 민주적인 정당이고 또 더 민주적인 정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정당입니다. 이런 노력이 곧 패권주의를 극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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