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 성남시장 : 예를 들면, 숙의배심원제 이런 거 한번 하자. 숙의배심원제 이거 되게 재미있는 겁니다. 한 2, 2천 명 뽑아서요. 후보들이 다 연설을 하고 정책 제시하고 모여서 다 토론하는 거예요, 참여한 사람들이. 그런 다음에 투표를 하면 여론조사랑은 다르지 않습니까.]
처음에 이 발언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랑은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니 여론조사는 경선에 맞지 않다) 라는 뜻으로 들렸거든요.
그런데 잘 살펴보면
(후발주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여론조사랑은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니 후발주자에게도 어느 정도 인정될 수 있는 룰도 되지 않겠습니까)
........라고도 해석되는군요.
아직은 토론단계니까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화한다는 건 좋지만..... 민감한 시점에 오해가 생길 가능성도 높은 듯....
앞으로...... 오해가 없을려면 후보나 후보측이나 다 같이 모여서 공개된 토론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