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회원이라 글쓰기, 댓글, 추천 제한때문에 전전긍긍하다가
이제 좀 여유롭게 글 쓸 수 있겠네요. 그래봤자 일 2개지만...
다른 소설들은, 물론 전부 그런 건 아니지만.
풍경이나 상황을 묘사하는 글이 마치 그림을 그리 듯이 표현해서, 읽다보면 눈 앞에 그려지고 재미를 느끼는데.
저는 그런 묘사부분을 보면 잘 안 읽히더라고요. 서사가 없어서... 독서 경험이 풍부치 않은 것도 있고.
그런데 김진명씨 소설들은 하나같이 이야기에 힘이 있네요. 마치 저의 멱살을 잡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두 최근에 쓴 '창수가 죽었어요' 도 그만큼 흡입력 있게 쓰려 노력해봤는데.. 역시 안되네요ㅎㅎ
최근 고구려 소설은 저와는 잘 맞지 않아서 아직은 보류중이지만.
힘있는 작가의 힘 있는 아야기 흡입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때면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