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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의 행보의 본질이 의심되기 시작하네요.
게시물ID : sisa_833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쪼쫄이
추천 : 16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11 11:39:53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분노와 막막함을 느끼는 한편, 다음 대선에서는 확실히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더 민주 내의 차기 대선 후보들을 보면서 흐뭇한 느낌을 받아왔던게 불과  몇주전인데...
 
그 생각을 조정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박근혜 탄핵과정에서 가장 시원한 행보와 발언을 하면서 국민민심에 가장 가까운 행보를 보이며 지지율을 급격하게 올려왔던
 
이재명 시장, 그 당시에 한 말 중에 지금 이 민심에 맞서려는자나, 당이나 그 누구도 무사할수 없다.
 
그러는 순간 쓸려 나갈 것이며, 그 흐름을 잘타는 사람이 최후까지 살아 남을것이라고 말하는대에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하지만, 우산론을 들고 나왔을때 까지만 해도 문재인 핵심 코어 지지층이 과한 해석을 하는거라고 생각했구요.
 
지금도 완벽한 대선 활동은 아니지만 대선을 대비한 경선활동까지도 하고 있다고 봐야하는데,
 
최근 행보가 예전에 이재명 시장이 말했던 것과는 반대로, 민심에 역행하려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점점 강해집니다.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시장의 생각이 다를수 있음은 자명한 이야기 이지만
 
같이 연대를 하여 나가기로 한 지금 시점에서 한사람의 발언도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두명의 이야기를 합치면 공수를 나눠서 문재인을 공격해 오고 있는게 아니라고 보기 힘드네요.
 
물론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이 오갈 수는 있죠. 허나 아직 경선은 시작도 하지도 않았고 경선룰을
 
정하는 과정에서조차 과거로 역행하거는 룰을 주장하고, 상대후보에 대한 비판 비난이 원색적인 모습을 보이려 하네요.
 
정치인의 입장에서 권력욕을 탓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입장에서는 그런 권력욕을 이해할 필요는 없고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 정치인을 선택하는게 우리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자기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지,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는지를 꼼꼼히 따지는게 중요하겠죠.
 
자신의 권력욕이 우선인 정치인이 권력을 얻기위해 달콤한 공약들로 선전을 해봤자 결국은 자신의 권력을 채우는데로 돌아가기 마련이죠.
 
 
보수당이 완전히 무너졌고, 여권 정당에서 나올 차기 대선후보조차 큰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한 지금
 
더 민주내의 대선 주자들은, 내가 더민주 깃발만 들고 나가면 이번 대선에서의 승리는 확실하다.
 
그러니 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깃발을 쟁취해야 겠다... 자칫 이런 모습으로 비춰지기 쉽고, 그러는 순간 타락한 기존 정치와 차별화는
 
물건너 간 것이라 봅니다.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하지는 않은 지금 시점에서, 이재명 시장의 지지를 완전 배제하지는 않지만
 
자기가 말한건 끝까지 지키는, 기존과는 다른 거짓말 하지 않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던 그말이
 
몇몇 조각같은 말들로 부터 깨지려 하는것 같아 안타까운 한편, 의심이 되기 시작합니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누가 당선이 되든 대선 주자로 뽑힌 주자를 기분좋게 지지해 줄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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