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단독] "묻어버린다" 포레카 협박 육성파일 공개
게시물ID : sisa_833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처럼9
추천 : 8
조회수 : 8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11 13:08:59
옵션
  • 펌글
(전략)
 
<녹취 - 송성각 원장> 
재단이라는 것의 탑에서 봤을 때는 형님이 양아치 짓을 했다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막말로 얘기하면 ‘묻어버려라.’ 까지도 얘기가 나왔대요. ‘컴투게더를 세무조사를 다 들여보내서 컴투게더까지 없애라.’까지 얘기를 했대. 

◇ 김현정>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송성각 전 원장이 이 컴투게더 대표에게 하는 그 실제 음성 여러분 잠깐 들으셨습니다. 막말로 얘기하면 ‘묻어버리라는 얘기까지도 나왔대. 컴투게더 세무조사를 다 들여보내서 컴투게더까지 없애버려라 이런 얘기를 했대’, 이런 음성이었죠.여기까지는 우리가 언론을 통해 전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검찰이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밝혀냅니다.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중에도 안종범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 포레카 매각을 직접 챙겼다는 겁니다. 이 기막힌 뉴스를 듣고 우리도 이렇게 황당한데 피해 당사자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묻어버리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던 광고회사 컴투게더의 한상규 대표, 오늘 방송 최초 출연입니다. 직접 만나보죠. 한 대표님 안녕하세요? 

◆ 한상규>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마음은 좀 안정이 되셨습니까?  

◆ 한상규> 네, 많이 안정은 됐습니다마는 요즘 저희도 새로운 소식에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어제 새로운 사실이 하나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이 중국 공식 방문 중에도 안종범 수석한테 전화를 걸어서 포레카 매각 잘 되게 해라, 최순실에게 잘 넘어가게끔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는 겁니다. 이 소식 들으셨죠?  

◆ 한상규> 네, 들었습니다.  

◇ 김현정> 느낌이 어떠십니까, 이 얘기까지 들으시고는?

◆ 한상규> 참담했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일이 있을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생각 못 했었죠.



◇ 김현정> 왜 최순실은 그 많은 광고회사 중에 포레카에 눈독을 들인 겁니까?

◆ 한상규> 최순실, 차은택이 2014년 말부터 몇 개의 광고회사를 차리기 시작합니다. 그거는 한 1년 후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을 앞두고 미리 준비를 했던 거죠.

◇ 김현정> 기업으로부터 광고를 따서 그 수익조차도 본인들이 갖고 싶어서 그런 거죠?

◆ 한상규> 그렇죠. 그런 것 플러스 대통령 수행사업, 즉 청와대 비즈니스에 광고회사가 필요했었겠죠. 그래서 이 포레카라는 회사가 있는데 저 회사를 얻게 되면 정말 자기들이 원하는 모든 비즈니스를 다 수행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으니까, 저희를 타깃으로 노리고 아마 뺏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큰 광고회사들 다른 회사도 많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포스코 계열사, 아마 그 당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이런 걸로 사회적인 질타, 비난들이 쏟아지면서 포스코가 팔려고 하고 있던 중이었던 건가요?  

◆ 한상규> 그렇습니다. 매각으로 나와 있었고 저희가 인수한 게 2015년 9월 1일인데, 약 1년 반 전인 2014년 4월에 청와대에서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인수하자는 모의를 한 서류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이 포레카를 인수하기로 미리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입찰이 시작된 게 2014년 11월이었습니다. 근데 그때는 곧 이어서 정윤회 문건 사건이 터지기 시작한 때여서 이 양반들이 그걸 잘 모르고, 놓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 타이밍을.

◇ 김현정> 즉 이미 포레카를 가져오자라고 청와대에서 모의가 됐었는데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터지면서 정신없는 동안 컴투게더한테 한상규 대표한테 돌아간 거군요, 그게?

◆ 한상규> 저희하고 롯데그룹하고 두 군데가 복수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됐었습니다. 그래서 롯데그룹으로 가게 되면 대기업을 등치기는 힘들 테니까 일단 중소기업으로 보내고 그 다음에 80% 내지 90%를 뺏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자료 사진)
◇ 김현정> 지분을 내놓으라는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입니까?

◆ 한상규> 2015년 3월 초였습니다. 단독 우선협상 대상자가 되려고 치열하게 겨루는 중에 협박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었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때는 지분을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닌데 협박을 시작했어요?

◆ 한상규> 아니었었죠. 그래서 저희도 우리가 아직 100% 단독 우선협상 대상자가 되기도 전이다, 그런데 왜 나한테 그런 자격도 없는데 내놓으라고 하느냐라고도 얘기 했고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포레카라는 회사의 대표가, 제가 잘 아는 광고계 지인들을 데리고 나타나서 이런 협박을 시작해서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와서 알고 보니 그 김영수라는 사람, 포레카의 당시 사장이었던 김영수라는 사람도 최순실이 꽂은 거죠? 포스코 본사에서.  

◆ 한상규> 저희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사진=박종민 기자, 자료사진)
 
◇ 김현정> 여러 가지 협박들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그 송 원장과의 만남에서 송 원장이 한 대표를 협박하는 그 발언을 녹음하셨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 녹취록 아직 세상에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건데 저희가 첫 공개를 합니다. 잠깐 들어보죠.

<녹취 - 송성각 원장>  
그래서 막말로 얘기하면 “묻어버려라.” 까지도 얘기가 나왔대요. (중략) 예를 들어서 현재 광고주 있지. 거기다 다 세무조사 때릴 수 있어요. 안 되게 하는 방법은 백 팔 가지도 넘어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제 생각에.. 뭐 컴투게더 들어가서 카드 다 까봐라. 골프 친 거, 기업체 접대 이런 기타 등등 다.. 그거 가지고 걔들한테 또 겁줄 수 있거든. 광고주도.

◇ 김현정> 이 광고회사에 광고를 맡긴 광고주들. 그 기업들도 다 세무조사를 때릴 수 있다, 이런 얘기까지 나와요. 묻어버려라 이런 얘기까지도 나오고. 참 협박도 가지가지인데 그중에서도 제일 심했던 게 이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송성각 전 원장의 협박이었습니까?

◆ 한상규> 예. 강도가 굉장히 높아졌었습니다. 계약을 하자마자 그들은 (처음에는) 지분을 80% (얘기하더니 나중에는) 90% 가져가겠다고 하고, 나중에는 저는 지분이 없고 자기들이 100% 다 가져가는 걸로, 그렇게까지 협박의 강도가 높아졌었습니다. 묻어버리겠다라든지 그런 단어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 묻어버리겠다는 얘기는 참 어떻게 지금 영화가 아니라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건지 저는 상상이 안 되는데요. 어디서 이런 협박을 했습니까?

◆ 한상규> 그거는 송석각 원장이 그들이 묻어버리라고 한다라는 얘기를 간접화법으로 전한 거였습니다.  

(후략)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15651#csidx02e9393fa0d8d818b224e8cf44f6de8
 
국가공무원이란 놈은 사적 이익을 위해서 분투하고, 대통령 이라는 년은 외국 출장가서 까지 그걸 챙기고 있는데, 이것이 나라냐?
민주주의 의 장점은 예측가능한 안전성에 있으며,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해야할 책임이 있는데,
박그네 저년은 지 애비가 했던짓을 그대로 따라서 국민의 재산을 강탈 할려고 했으니 이건 나라도 아니고 민주주의도 아니다.
 
한상규 사장 지금은 괸찮은지 염려 스럽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