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님에게 뒷통수 한대 거하게 얻어 맞았더니
뒷통수가 얼얼 하군요.
지지난 시장 선거 때부터 스나이퍼 역할을 하시며 서슬 퍼런 이명박 정권하에
그래도 이런분들이 계셔서 우리나라 정치가 희망이 있다고 봤었습니다.
그 동안 2011년 부터 2016년까지 서울 시장 재선까지 하시면서
제가 살고 있는 서울시의 빚도 많이 줄이시고, 살기 좋은 서울 만들어 주신다고 항상 응원했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일 전까지만 해도 (중간 중간 똥볼을 차긴 했어도)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등
넘쳐나는 야권 인재들에 행복한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다른 얼굴을 하시고, 같은 편에게 총질을 하시는거죠..?
어떻게 그 5년동안 참고 지내셨는지 그 인내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몇번 (박영선, 이재명, 박원순, 안철수, 심지어 정동영, 박지원까지) 정치인들에게 뒷통수를 맞고 나니
진정 누구를 믿고 지지를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힘이 빠져요.
그러나 문재인님과 안희정님이 아직 남아 있네요.
지금까지 정당 가입도 안하고 있었습니다만, 문재인님과 안희정님 힘내시라고 저도 권리 당원 가입하려 합니다.
거짓 투성이의 이 정치판에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라는것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