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 사태' 사과...약관 등 수정
<아이뉴스24>
블리자드 한국법인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불합리한 약관과 미숙한 운영 등에 대해 사과하고, 수정 및 개선을 약속했다.
블리자드 한국법인은 당초 72시간 서비스 중단시 보상키로 했던 약관에 대해 '사전 통지 없이 4시간 이상 게임 서비스가 중단된 경우, 서비스 중지 시간의 3배 이상을 보상한다'고 변경했다. 아울러 계정 취소에 동의할 경우 모든 신청자에게 환불 조치를 할 것임을 밝혔다.
또 과금체계에 대해서는 "현재 정액제를 유지하되, 짧은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추가로 정량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한국법인은 정식 서비스 이후 발생한 서버 문제로 불편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하고, 이에 대한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게임 운영자(GM) 채용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게임 업데이트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PvP(Player vs Player) 명예 시스템과 전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현하고, 이에 따른 계급별 무기와 방어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WOW' 이용자와 PC방 업주들은 지난 11일 블리자드 한국법인이 과금체계와 유료화 시점을 발표한 이후 해외보다 높은 이용료, 불공정한 약관 및 미숙한 서비스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이버상에서 지속적으로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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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들 동시접속 10만명이 어쩌구 지롤 떨더니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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