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본인 동네 국개의원이 딴나라당이신 축복받으신(?) 분들만 하실 수 있습니다.(괜히 다른 지역 사람이 하면 선동이네 배후세력이네 헛소리 나올지도 모르니까)
지역구 한나라당 사무실로 전화해서 딱 한마디만 하시면 됩니다.
"나 당신네 지역구 사람인데 이번에 혹시 본회의 상정되서 FTA거수기 노릇하면 내년 4월에 내 표는 없을 줄 아십시오"
아주 간단하죠? FTA가 뭔지는 아느냐 이게 얼마나 심각한 줄 아느냐 괜히 전화받는 여직원하고 실랑이 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하고 끊으세요.
오유인들은 다 아시겠지만 어차피 걔네들 FTA내용이 뭔지도 모릅니다. 당론이 그러니까 그냥 따라가는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기 목에 칼(설사 장난감 칼이라도)이 들어오면 얘기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하다못해 뒤에서 구시렁 거리기라도 하지 않을까요? 너도 나도 구시렁 거리면 혹시 뭔가 바뀌지 않을까요?
외통위 위원이 아니어도 됩니다. 당 분위기를 약간이라도 몰아가면 그게 어딥니까.
국개의원들(특히 딴나라당)은 대부분 꼰대들이라 인터넷에서 난리를 쳐도 관심도 없고 상관도 안합니다.
아날로그 세대들에게는 아날로그 방법으로 표현해야 먹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터넷이나 트윗에 글 수백개 올리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