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박원순의 시정에 대해 무한 찬사를 보내던 사람의 한명으로서 다수의 훌륭한 대선 후보의 존재로 다가오는 대선의 승리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일전부터 오보나 이간질로 보이는 기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분들도 치밀한 전략회의를 통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리해본 결과 이 분들의 전략을 확실히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틀릴 수도 있지만 한 번 읽어봐 주세요.
1. 이재명: 오래전부터 결선투표제를 이야기 했습니다. 이건 2012년 대선때 이미 실행된거라 특별히 이상한 생각은 없었습니다.
2. 이재명: 뜬금없이 당원모바일투표배제를 요구하면서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합니다. 이유는 짧아진 대선 준비기간때문이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모바일투표제도는 새누리당까지 검토를 고려했던 지지자들의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제도 입니다.
3. 박원순: 이재명의 당원모바일투제배제와 더불어 완전국민경선제도는 물론 2000-3000명의 배심원단 투표(일명 체육관선거)를 요구합니다.
4. 대선후보 경선준비가 시작되면서 이재명과 박원순은 문재인과 노무현 때리기를 시작합니다. 마치 새누리보다 더한 궁물당과 같습니다.
5. 이재명: 오늘 궁민당과 민주당의 차이가 없다는 자기의 본심을 드러내며 문병호 등등 친안의원이 그리 존경(?)하는 안철수가 가장 싫어하는 헌정치인 연정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이들은 완전국민경선제도를 도입하려고 무지 애를 쓰며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반문지지자들과 궁민당의 반문조직(친이재명 조직)까지 이용하여 경선을 치룰려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둘 중 하나가 살아남으면 결선투표를 통해 구축된 모든 조직을 이용하여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민주당 후보인지 궁물당 후보인지 모를 정도로 반문 비문을 외칠거로 추정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야합으로 불리울 수 있는 권력 분할을 포함하는 개헌을 매개로 다른 당의 조직의 도움을 조금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한 후보는 과거 경선에서 핵심운동원으로 승리했던 소중한 경험(?)을 다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상당히 견고하며 전략적으로 잘 짜여진 내용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성공가능성이 조금 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