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반기문이 대통령 되면 세계적인 비밀을 많이 알아서 다른 나라들을 꼼짝 못하게 할거라고.

그래서 제가 먹던거 내려놓고 말씀 드렸습니다.
 힘도 없는자가 회사 임원부터 말단까지의 모든 비밀을 알게되면 어떻게 될 것 같으냐. 잘리거나 왕따 당한다. 
 배트맨 못봤느냐. 부르스 웨인이 배트맨이란걸 밝히겠다며 협박하던 직원이 어떻게 되었나? 단 몇마디에 끝났다. 
 '그러니까 당신이 지금 엄청난 거부인 권력자가 밤마다 범죄자들을 때려눕히는 사람인데 그를 협박 하겠다는거냐? 굳 럭!'
 거대한 힘을 가진 상대를 협박하려면 진실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도 않다.
 당신 생각에서야 우리나라는 대단하겠지만 이른바 선진국 다른 국가들 입장에서는 당신이 생각하는 동남아 약소국 정도의 수준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반기문이 미친척 하고 유엔에서 들은 비밀들을 슬쩍 꺼내기라도 하면 우리나라도 국제적 왕따 되고, 경제 고립되고, 북한 꼴 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정신 차리라.

 근데 사실 그런 비밀이나 알기는 할까? 알아도 암살 당할까봐 꺼내지도 못할 것 같다는 건 나만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