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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련 코멘트
게시물ID : economy_1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스토에프
추천 : 1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06 10:29:35

오랜만에 글남기네요.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참 이미지 안 좋져 ㅠ 가슴아프기도 하고 ㅠ

 

어제 주가 급락관련해서 애널리스트와 간담회 내용입니다.

 

현대차(005380) 관련 당사 업종 애널 코멘트입니다.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지난 8월부터 소비자 민원에 따라 EPA(미국 환경보호청) 요청으로 연비테스트 과정에 대해 남양연구소와의 합동조사를 실시. 이후 시정요구가 있어 시정한 사항을 발표한 것이며 EPA측은 자신의 발표 전에 일체의 대응을 불허했고 한국시간으로 금요일 저녁까지 엠바고가 있었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없었음.

 

- 고의가 아닌 ‘절차상 오류’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EPA측은 소비자에 대한 배상요구까지 하진 않았으나 신속하게 능동적, 적극적 배상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으로 봐야 함.

 

- 향후 시장의 몇 가지 우려에 대해서는,

(1) 미국 이외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 : 유럽은 관계기관 입회 하에 테스트중이며, 국내는 지정된 공인연비 시험기관에서 측정한 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인증, 중국 역시 문제없는 것으로…미국측 규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긴 것으로 북미시장에 국한해서 보는 것이 좀 더 타당

 

(2) 자발적 배상프로그램에 만족 못하고 집단소송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 : 올해 4월에 있었던 혼다의 소송사례에서 보면 Civic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16% 하향조정하면서 소비자 1인당 100~200 달러 배상한 바 있음. 현대차는 약 3% 연비 차이에 대한 보상으로 1인당 약 90달러를 제시하고 있어 혼다 사례보다 높은 수준. 새벽에 오하이오주에서 소송 들어갔다는 소식 있는데 향후 집단소송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낮지 않을까 함.

 

(3) 신뢰도 하락 및 판매감소 이어질 가능성 : 지난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동안 주문 취소 등 특별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았고 이번주 후반까지는 미국 판매상황, 소비자 및 딜러 반응,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움직임 등을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임. 지금까지 미국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다양한 상품성과 경쟁력 향상 때문인데 연비는 그 중 하나의 요소이며 약 3% 하향조정에도 불구 높은 수준임에는 변함없음.

 

(4) 배상금액 추정 : 보유고객에 따라 운행거리와 향후 보유기간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추정은 어려우나 최대 4천억원 수준으로 추산. 향후 발생할 배상금액까지 포함임. 평균적으로 2,3천억원 수준으로 보는게 맞다고 봄. 이 비용은 4분기에 비용을 전액 반영할 예정이라고 하며,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당사 추정치는 현재 2.5조원 수준(배상금액 반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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