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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압구정-옥수 구간 훈훈한 장면본 썰
게시물ID : freeboard_1302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띠용♪
추천 : 2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09 22:49:37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지금 옥수를 지나고 있네영.

지금 아내가 친구들과 모임을 하느라 집에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오늘도 일을 마치고 이제(22:37ㅠ) 집에 들어가는 지하철을 타고 자리를 잡으려 하는데 훈훈한 장면을 봐서 공유하고 싶어 올림.

한잔 하신 듯한 아저씨와 아주머니 부부 중 아저씨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아주머니께서 군인 한명을 앉으라고 자리로 막 앉히는게 아니겠음?!

한사코 괜찮다는 휴가나온 듯한 열쇠부대 육군 병장은 아주머니의 손길에 앉게 되고 그 옆자리엔 술기운에 힘들어 하는 여친이 군인 어깨에 살포시 기댐. ㅎㅎㅎㅎㅎ 순간 웃음과 함께 아재 미소 폭발. ㅎㅎㅎ 아 귀여웡... (아, 죽창은 군인찬스로 봐주세영. ㅋㅋㅋㅋㅋ)

휴가 나와 여자친구와 즐거운 토요일 저녁을 보내고 들어가는 젊은 커플을 위해 자리를 내어주신 부부 어르신이 너무 고맙고 정답게 느껴졌음.

군인 자식을 둔 여느 부모님의 모습이 저런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 모처럼 겪은 훈훈한 광경임!!

술이 올라 얼굴이 살짝 붉은 군인 남친은 어깨에 기댄 여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약수역에서 내리며 자리를 내어준 부부께 인사도 잊지 않았음.

덕분에 저도 사랑과 정이 샘솟는 토요일 밤.

오유 여러분도 함께 밝고 훈훈한 세상 만들어욧!!

보아하니 말출 같던 후배군인 동생커플 해..행... 행복하길!! 
 
1. 지하철에서 한 아주머니가 서있는 군인에게 자리 양보함
2. 알고보니 술기운에 힘든 여친 옆에 앉으라고 자리 양보함.
3. 군인 남친이 여친 쓰다듬으며 챙겨주다 아주머니께 인사하고 내림. 훈훈함. 
출처 을지로3가 에서 내려 환승하러 가는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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